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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
| 2021-07-20 조회수 9585
내용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장 박형준입니다.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시는 이번주부터 유흥시설과 식당·까페 등의 

운영을 제한하고,

전국적으로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해 대응해오고 있습니다만, 

확진자 증가추이가 너무도 가파릅니다.


주말을 포함해 연이어 6~7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오늘은 100명대에 육박하거나 100명을 넘어서는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 급박한 상황입니다. 


이 추세가 일주일만 이어지게 되면 우리의 방역망과 의료대응체계는 그야말로 한계에 다다릅니다. 

하루라도 빨리 불길을 잡아야 합니다. 


우리시는 오늘 7월 20일 24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겠습니다. 

이미 3단계에 준하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행사·집회의 규모와 일부 사업장의 영업시간이 

추가로 제한되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영업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소상공인 여러분들께는 

우리시가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최고 수준인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지금은 잠시 멈추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들의 인내와 협조만이 

이 위기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습니다.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미뤄주십시오. 

덥고 불편하시겠지만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주십시오. 


우리시도 이번이 마지막 최대의 위기라는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보유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