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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사회적 거리두기 브리핑 (7.9.)
| 2021-07-09 조회수 479
내용
사회적 거리두기 브리핑 (7.9.)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오늘 정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증함에 따라 

7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우리 시도 7월 1일 새 거리두기 1단계 시행 후 

수산업 근로자와 유흥주점 집단감염 확산으로 

어제인 7월 8일부터 2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만, 

감염의 확산세가 대단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2월 부산의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처음으로 

3일 연속 5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 급증세에 더해서

활동량이 많은 2~30대 젊은 층에서 

감염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특히 4단계가 시행되는 수도권으로부터

주말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부산으로 밀려들면서

부산도 방역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7월 이후 조금이나마 영업의 기지개를 펴던 

부산의 소상공인 여러분들께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지금은 다시 한번 빠르게 

방역의 고삐를 죄어야 할 때입니다. 

대부분의 일상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만은 막아야 합니다.


우리시는 중대본, 생활방역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내일인 7월 10일부터 7월 25일까지 16일간 

현재의 2단계를 유지하되,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7월 10일 0시부터 강화되는 방역 조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적 모임은 1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4인만 허용됩니다.

점심시간은 8인까지 허용하되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그룹과 

코인노래방을 포함한 노래연습장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밤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또한,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 적용되던 

사적 모임 인원 산정 제외 및 

야외 노마스크 허용 등 인센티브도 

이 기간 중에는 중단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시는 생활치료센터 개소 등 

병상 부족에 미리 대비하고,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기간을 연장하여 

검사역량을 확충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지금의 방역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상황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장년층 중심으로 감염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버텨온 것은 

이웃의 생명과 안전, 공동체 전체를 위한 

시민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살을 깎는 희생이 있었음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모두들 조금만 더 인내해 주시고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가능한 한 사적 모임은 자제하시고,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코로나 증상이 있을 시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시는 하루라도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