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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2030부산세계박람회’추진 브리핑
| 2021-06-28 조회수 923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장 박형준입니다.


저는 지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치신청서 제출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출장은, 제가 시장에 취임한 후 첫 해외 일정이었습니다.


첫 해외 출장 업무가 다름 아닌

부산 발전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 제출이어서

더욱 감회가 새롭고 설레었습니다.


1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지만 시간을 쪼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Station F와, 

세계 최대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를 방문하여 

부산지역 창업기업의 프랑스 진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프랑스 외교국방위원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며,

‘2030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해

부산을 인류 평화를 위한 비전 제시의 장으로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는 

2014년 국가 사업화를 위한 첫걸음을 뗀 후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으로 

2019년 국가 사업화를 이루어냈고,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부산이

새로운 미래를 향한 글로벌 경쟁 무대에 당당히 서게 되었습니다.


인류의 대전환과 세계 일류도시를 향한 

부산의 거침없는 도전이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정부와 함께 추진중인 기본계획이, 올해 12월에 완료되면, 

2022년 최종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BIE 현지실사를 통해 개최 도시가 확정됩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비롯한 세계 각국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입니다. 


부산이 유치에 성공한다면,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북항 일원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역사적인 부산세계박람회가 개최될 것입니다.


국가적으로는 미래 트렌드 이슈인 탈탄소 경제에 대한 비전과 

첨단기술 분야의 획기적 대전환에 대한 비전을 

서로 공유․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새롭게 구축되는 세계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리더 국가로 성큼 나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부산은 역동적인 변화를 통해 급속히 성장해 온 도시입니다.

한국의 발전상을 상징하는 도시 부산이

엑스포 유치를 이뤄낸다면

다시 한번 비약적 도시발전을 이루어내는 

커다란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북항 일원 등 원도심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부산을 중심으로 부·울·경 경제 성장축을 확고히 형성하여 

국가 균형 발전을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미래 성장에 필요한 새로운 일자리가 

대거 창출될 것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부산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저마다의 꿈을 이루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우리 시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치밀한 전략을 수립해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시의 유치 전략과 과제를 

시민 여러분께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과제는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고 

경쟁국과 차별화되는 콘텐츠 개발에 나서겠습니다.


이미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러시아 모스크바 이외에도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적 인지도가 있는 도시들의 유치신청이 예상됩니다.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대 엑스포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박람회장 구성 등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부산만의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가상 전시관 운영, 공유수면을 활용한 플로우팅 전시관 구축과

가덕신공항 건설, 도심형 초고속 교통 수단 마련 등 

교통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박람회기구 169개 회원국들에 어필할 수 있는 

부산만의 콘텐츠를 개발하겠습니다. 


두 번째 과제는,

국가적 외교 역량을 총동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2025 일본 오사카 엑스포’ 유치 활동 시 

일본은 총리를 비롯한 내각·지방정부·민간이 혼연일체가 되어 

유치 활동을 전개하였고,

참가국에 대한 무상원조 프로그램을 공약으로 내건 것이 

개최 결정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우리도 정부 차원에서 외교활동과 유치 활동의 효율적 연계와 

치밀한 사전 준비를 통한 전략적인 BIE 회원국 유치사절단 파견, 

재외공관 유치 활동 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시도 각종 국내외 외교·문화행사 등과 연계 및 

부산형 ODA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2030년에 부산에서 세계박람회가 반드시 열리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과제는,

효율적인 유치역량 집중을 위해 

민·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의 행사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로 

지금까지는 정부와 시 주도로 추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민간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민간과 정부, 지자체 간의 유기적 공조 체계를

서둘러 구축하겠습니다. 


기업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 활동은

엑스포 부산 유치의 성공 발판이 될 것입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장을 두 차례 역임하신 

김영주 前 한국무역협회장님이 민간위원장으로 내정되어, 

5대 그룹과 경제단체가 주축이 된 

효율적인 유치 교섭 활동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7월에는 민간유치위원회도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간유치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위원회’와 ‘국회특별위원회’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범국가적 민·관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부·울·경 지자체는 물론 

부·울·경 경제계와 지역 주민과의 

민관협력 광역 대응 체제를 만들어

경계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범국민적 유치 열기 조성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강렬한 의지와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합니다. 


이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현지실사까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강력히 어필해야 합니다.


우리시는 유치 붐업 및 

유치 인지도 증대를 위한 예산을 적극 투입하고,

홍보 마케팅 전문가 등을 활용하여

열정이 가득 한 우리 부산시민의 하나 된 유치 함성이

부산을 넘어 전국 각지, 전 세계로 메아리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부산시민을 중심으로 온 국민이 ‘원팀’이 되어 

가용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의 창의적 열정을 

온 세계로 전하는 전파기지가 되길 기대합니다.


부산의 심장과도 같은 북항 일원에서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취임 후 첫 해외 마켓팅 일정을 소화하면서 

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1867년 파리 엑스포를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듯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통해 

부산에서 성장한 벤처기업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음 하는 

짜릿한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당부드립니다.


위대한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저는 분명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망과 동참으로 

설레는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