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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다대소각장 개발 정책 방향 및 추진 로드맵
| 2021-06-15 조회수 452
내용
다대소각장 개발 정책 방향 및 추진 로드맵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모든 것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백신접종 참여 등으로 

조금씩 위기 극복의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코로나 극복이 머지않았다는 희망 속에

서부산권 문화관광 발전의 첫걸음이란 기쁨을 하나 더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우리시는 묵혀온 시정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근 여야 논의를 통해 장기 표류사업을 선정하였고,

협치를 통한 연내 해결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다대소각장 부지개발 정책 방향과 추진 로드맵을 통해

장기표류 사업의 제1호 정책 결정 사항으로 확정하고 

우선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대포 지역은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해넘이, 몰운대, 노을 나루길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체류형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서부산권 관광거점으로 도약하지 못했습니다.


이 구슬들을 꿰어 서부산 관광의 보배가 되어야 할 

다대소각장 역시 지난 2013년 운영이 중단된 후 

별다른 방안 없이 흉물로 방치되어 

지역경제를 저해하고 관광자원 간 단절 요소가 되어온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취임 이후 계속 서부산권 문화관광 발전 방안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고민해왔습니다.

그 결과, 다대소각장 재생을 통한 독창적 복합문화공간과 

세계적 랜드마크 호텔 조성이라는 개발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소각장 핵심 구조와 설비 등 독창적 공간 형태를 최대한 살려

교육과 문화, 관광콘텐츠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활용도가 낮은 지원시설 부분과 건물 주변 빈 공간에는 

글로벌 랜드마크 호텔을 유치해 

서부산권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해변으로 이어지는 오버 브릿지, 

아미산 전망대와 연결되는 데크 등도 함께 조성해 

가족 갯벌 체험, 해양 레저활동, 몰운대 탐방로 등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을 높여 

관광 시너지를 극대화하겠습니다.


다양한 민간 제안을 받아 서부산 관광명소 발굴 아이디어를 모으는 한편

개발과정에 있어 공공성 확보를 위한 부산관광공사의 참여방안도 

같이 고민해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소각장의 흔적은 남기면서 

문화 생산기지이자 주민복지와 교육 공간, 

관광 앵커로서의 기능을 한데 모아,

서부산 문화관광의 불씨로 다시 피워내겠습니다.

보다 품격있고 정밀한 개발을 위해 

이달 중 각계 전문가와 워킹그룹을 구성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안에 사업설명회와 사업자 공모 사전절차를 모두 마쳐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겠습니다.


특히, 다대소각장 개발모델을 통해 

광범위한 의견 수렴–집중적 논의–과감한 결단–신속한 집행이라는 

박형준표 정책추진 시스템을 확실히 보여드리고,

다른 장기 표류사업 및 시정 모든 분야에 적용해 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아직 코로나의 위협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시민께서 제게 부여한 책무인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힘이 되는, 내게 힘이 시정”은 

이곳 다대포에서 출발합니다.

지금부터는 여러분이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 시는 부산시민의 의지와 소망을 담아

다대소각장이 서부산 문화관광의 핵심 앵커 시설로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반드시 실현해 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더욱 뜨겁게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