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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사회적 거리두기 브리핑
| 2021-02-13 조회수 75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장 권한대행입니다.


비대면 설 명절 보내기에 협조해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우리시와 구군은 코로나 19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하기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확진자 현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이후 확진자는 16명 추가되어 현재 확진자는 3,014명입니다.

확진자 관련 상세내용은 시민방역추진단장이 별도로 브리핑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2월 15일 0시부터 2주간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완화하고, 

지자체별로 유행상황에 따라 조정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방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최근 1주일간 확진자 발생현황과 

위험도 분석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총 129명으로, 

일일 평균 18.4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의 1주일과 비교해보았을 때,

일일 평균 확진자수 19.8명에서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은 11.6%, 

감염재생산지수는 0.84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목욕탕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과 요양원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으로

확진자 발생 추이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주에 비해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염상황은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영업을 제한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은

생계를 걱정할만큼 손실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여건과 감염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았을 때, 

일부 집단감염이 발생 중인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방역을 통해 감염위험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여타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우리시는 중대본, 생활방역위원회와 협의하여

다른 비수도권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완화하고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해 적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영업이 중단되었던 유흥시설은 영업이 재개됩니다.

다만 전국적인 조치로 22시까지만 운영이 제한되며,

룸당 최대 4명 제한, 춤추기 금지, 테이블 간 이동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22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었던

음식점·카페와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은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5인 이상 단체 이용 금지,  

마스크 착용·출입자 명부 작성 등 핵심방역수칙은

반드시 준수하여 운영해야합니다.


자율적인 방역 강화를 전제로 영업제한이 완화되는만큼

각 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자체적으로 강화해 운영해주시기 바라며,

핵심방역수칙을 위반 시에는 과태료 처분과 별개로 

2주간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지게 됨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감염위험이 확실히 해소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최근 환자 발생이 많았던 목욕장업 시설의 경우에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단계 수준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해 

발한실 운영과 음식물 섭취는 계속 금지하겠습니다. 

이용객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지켜 이용해주시기 바라며, 

업주분들께서도 출입자 명부작성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한 요양원에 대해서는

현재 주 1회 간격으로 시행 중인 선제검사를

요양병원과 마찬가지로 주 2회로 확대 실시하고,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이 확인될 경우

접촉자 검사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인해

자칫 지역사회의 방역 긴장도가 풀리지는 않을까 

한편으로 염려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단계는 완화되었지만, 우리시와 구군은 경찰과 협력하여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은 지속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특별히 유흥시설 등 금번 조치로 인해 영업이 재개되는 시설과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더욱 꼼꼼히 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없이는 방역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감염상황의 악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격상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배려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영업주분들께서도 어렵사리 다시 시작하는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설을 운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겨울 추위가 끝나가고 봄이 오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지역경제와 방역의 위기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