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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브리핑

부산시, 무증상 확진자 감염차단! 오늘부터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 2020-12-21 조회수 164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장 권한대행입니다.


확진자 현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브리핑 이후 확진자는 오늘 25명이 추가되어 

현재 확진자는 1,532명입니다. 

확진자 관련 상세내용은 시민방역추진단장이 별도로 브리핑하겠습니다. 


우리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급격한 확진자 감소세는 아니지만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

희생을 감내해주고 계신 소상공인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지금의 고통과 희생을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폭넓은 진단검사와 신속한 격리, 충분한 병상확보가 중요합니다. 


우리시는 지역사회, 의료계와 힘을 모아

최대한의 인력과 물자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특별히 강대식 부산의사회장님, 김철 부산병원협회장님,

박봉희 간호사회 부회장님을 모시고 공동으로 브리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병상확보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부산의료원과 민간 의료기관에 300개,

생활치료센터 두 곳에 205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비어있는 부경대 용당캠퍼스 기숙사를

오늘부터 206 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게 되어

전체 711병상을 확보하고 있고, 현재 441병상이 사용 중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170 병상 규모의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도 

이용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요양병원 환자 등 고위험군 확진자 치료를 위해

부산대병원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102개의 병상을

추가로 제공해주기로 하셨고

이 중에는 특별히 중증환자용 병상 12개가 포함되어 있어

중증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 개선과 인력 준비를 거쳐 다음 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확보한 병상 규모만으로도 당분간 큰 어려움이 없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여 의료기관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도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등 검체요원을 114명을 지원중이며 오늘부터 운영될 임시선별검사소에도 의사 5명을 포함하여 총 41명의 의료인력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민간병원 병상 운영,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인력까지 

합하면 총 305명 규모의 의료인력이 지원되며,

여기에 더해 간호대 학생 등의 지원을 받아 

검체채취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대학 측과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력수급에서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 관계자 여러분과 의사회, 간호사회 여러분께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환자급증과 검사확대를 대비해 계속하여

병상과 인력확보 문제를 민간병원과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지원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에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8곳이 계획되어 있으며, 

장소와 인력 지원이 확정된 부산진구 놀이마루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늘부터 운영하고, 부산역 임시선별진료소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시청 등대 광장 검사소는 내일부터, 북구 덕천교차로 검사소는

장소 확정 후 곧바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4곳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며,

구군당 1개씩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확대하겠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임시선별진료소가 숨어 있는 무증상확진자를 찾아내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① 증상유무, 역학적 연관관계와 무관하게

② 무료로 검사받으실 수 있으며 

③ 익명검사도 가능할뿐 아니라

④ 검사 이후 자가격리도 필요치 않으니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성탄절 연휴가 있습니다.


우리시는 성탄절을 1년 중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독교와 천주교계에

비대면으로 예배를 해야 하는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이를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협조 요청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연휴 기간 동안 가족분들과 함께 집에 머물러 주십시오.

예수님의 가장 큰 가르침인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가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휴일도 없이 일선에서 고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보건인력,

기약 없는 희생을 감당하고 있는 소상공인들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집에만 머무르는 것이 갑갑하실 때

추위 속에서 일하는 선별진료소 근무자와

빈 가게를 하염없이 지키고 있을 상인들,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확진자와 의료진을

한 번만 떠올려 주십시오.


여러분들의 동참과 협조 없이

거리두기 단계 격상만으로는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집에 머물러주시고, 

어디에서든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진단검사를 받아주십시오.


여러분의 참여와 행동이 최고의 백신임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는

강대식 부산의사회장님, 김철 부산병원협회장님,

박봉희 간호사회 부회장님께서 순서대로

시민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