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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관련 브리핑
2020-12-14 조회수 46
내용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조치 강화 발표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시장 권한대행입니다.


확진자 현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브리핑 이후 확진자는 어제 오후 2명, 오늘 40명

총 42명이 추가되어 현재 확진자는 1,290명입니다.

확진자 관련 상세내용은 시민방역추진단장이 별도로 브리핑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하루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고,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상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시는 12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들을 시행해왔지만,

뚜렷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수도권을 제외하면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중대본, 구군과 협의하고 생활방역위원회 논의를 거쳐

12월 15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감염상황의 엄중함과 곧 다가올 연말연시를 감안해

3단계로 격상하는 것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되면 지역경제는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게 됩니다.

 

우리시는 이번 2.5단계 격상이 최후의 방어선이라는 각오로

시가 가진 행정역량을 총동원해서 감염상황을 반전시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2.5 단계 격상으로 강화되는 방역조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이 집합금지되며,

식당, 카페, 편의점과 포장마차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방역수칙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영화관, PC방, 학원, 일정 규모 이상의 상점 등 일반관리시설은

21시 이후 운영이 금지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을 포함해 5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며,

종교활동도 비대면 종교집례로 개최해야 합니다.


최근 각종 사모임과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한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10인 이상의 사적 모임 자제를 강력 권고하며,

각종 생활체육, 가무활동, 관악기 연주 등 비말 가능성이 높은

동호회 활동을 금지토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접촉자 진단검사, 치료비용 등 광범위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니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의 방역조치에 더해,

최근 요양병원 내의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현재 진행 중인 종사자 선제검사의 주기를 4주에서 1주로 단축하는 한편,

종사자의 불필요한 사모임 참석과 동호회 활동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하겠습니다.


병상확보대책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오늘 75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하여

현재 시점 기준으로 675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고,

462개의 병상이 사용 중인 상황입니다.


이 정도의 규모로는 매일 50명 내외의 확진자 발생을 감당할 수 있지만,

하루 1~2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부산대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의하여

민간의료병상을 금주 중에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감염병관리법에 따른 긴급동원명령 등 강제수단을 통해

대학교 기숙사, 연수시설과 같은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의 상황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습니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모든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멈추게 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일상을 멈추어야 할 때입니다.

연말연시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서로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잠시만 멀어집시다.


불요불급한 행사와 모임은 취소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저부터도 연말연시 각계각층이 주관하는 모임과 행사에는

일절 참석하지 않겠습니다.

시와 구군 주관의 행사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된다면,

보건소에서 자발적 진단검사의 경우도 무료로 시행 중이니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선제검사 확대 등 진단검사역량을 대폭 늘리기 위해

시역 내 선별진료소 추가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가장 가슴아픈 부분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의 걱정과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정부에서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결정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지급되도록 준비하는 한편,

이와는 별개로 시와 구군의 가용 재원을 총동원하여

지원금의 사각지대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껏 그래왔듯, 우리 시는 시민 여러분만을 믿고

지금의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 그리고 자발적인 행동만이

지금의 고통을 끝낼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인내와 의지를 갖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