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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공원 소식

[YTN뉴스] 수천만 년 지구 역사 간직한 국가지질공원

부서명
환경보전과
작성자
환경보전과
작성일
2016-01-11
조회수
796
내용


  

[앵커]

 

'지질공원'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무심결에 지나쳤던 풍경 속에 수천만 년 지구의 역사가 숨어 있는 곳인데요.

우리나라에는 부산과 제주 등 모두 여섯 지역의 명소 백여 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고 합니다.

김종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1980년 천연기념물 267호로 지정된 부산 황령산 구상반려암입니다.

8천5백만 년 전, 맨틀에 인접한 지각 하부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굳어 생성됐습니다.

반려암이 대부분 지각 하부에 있어 지각이 솟아오른 곳에서만 드물게 관찰되는 데다 '구상',  

 

그러니까 둥근 무늬를 띄는 것은 더욱 희귀합니다.

부산에 있는 구상반려암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것으로 지질학적 의미가 크지만

 

산 아랫마을에서는 석축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가치를 아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김진섭,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구상' 구조는 심성암에서 나타나는 흔한 구조가 아니고

 

아주 드물게 보이는 희소성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저희가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부산 이기대 해안의 절벽은 7천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생긴 암석지대가 파도에 깎이고 또 깎여 지금의 모양이 됐습니다.

해식동굴은 원래는 바닷속에 있다 땅이 솟으며 볼 수 있게 됐고,

 

한때 공룡 발자국이라는 오해를 받았던 '돌개구멍'은 파도에 쓸린 모래와 돌이 오랜 세월 바위를 조금씩 깎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기대를 찾는 사람들은 눈 앞에 펼쳐진 지구의 역사는 물론 이곳이 국가지질공원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박선규, 국립공원관리공단 국가지질공원 사무국장]


"지질공원은 우리가 흔히 봐왔던 암석이나 암반 경관이 가지고 있는

 

지구의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교육이나 관광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지난 2012년 도입된 국가지질공원.

제주를 시작으로 2013년 부산 등 모두 6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조만간 한탄·임진강 '적벽'과 주상절리가 7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지질공원이라는 말조차 생소지만 제주는 이미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 됐고

 

부산 등도 유네스코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질 유산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생태 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출처: YTN 뉴스 http://www.ytn.co.kr/_ln/0115_201512210021516772

 

 

자료관리 담당자

환경정책과
하수진 (051-888-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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