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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공원 소식

"황령산 구상반려암" 긴 잠 깨고 세상 속으로

부서명
기후대기과
작성자
기후대기과
작성일
2015-03-02
조회수
1089
내용

▲ 부산 황령산 구상반려암. 부산시 제공 

 

'보석처럼 묻혀 있는 황령산의 희귀바위 구상반려암을 아시나요?'

드러내기는 조심스럽고 묻어두자니 아까웠던 황령산 구상반려암이 진입로 개설로 시민들 곁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부산시는 20일 "황령산 구상반려암은 세계 8개국 14군데에만 존재하는 희귀암"이라면서 "그동안 공개보다는 보존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국가지질명소 인증 이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교육에도 활용할 필요가 있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상반려암은 분포 면적이 140㎡로 세계 최대인 데다 지구의 생성과 판구조론 연구에 있어 중요한 지질유산으로 꼽힌다.

8개국만 있는 희귀암석
도난 우려 홍보 꺼린 부산시
8천만 원 들여 진입로 개설

시는 오는 29~30일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의 부산국가지질공원에 대한 현장점검을 앞두고 시민 접근성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진입로를 개설키로 했다.

진입로는 부산진구 동의과학대 뒤편에 만들어지며 진입로 개설을 위해 올해 국·시비 8천만 원이 투입된다.

황령산 구상반려암은 천연기념물 제267호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구상반려암이다. 구상반려암은 화산 활동으로 마그마가 굳을 때 어떤 점(핵)을 중심으로 같은 성질을 갖는 광물끼리 모여 양파처럼 겹겹이 굳어진 암석을 말한다. 어두운색 광물, 밝은색 광물이 반복해서 쌓이다 보니 단면을 보면 양파처럼, 혹은 활짝 핀 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암석이다 보니 부산시로서는 돌을 깨서 가져가는 등의 도난을 우려해왔고 이 때문에 최근까지는 시민들에게 드러내놓고 알리기를 망설여왔다. 그동안 부산시는 따로 지킴이까지 두고 불철주야 암석의 안녕을 살펴왔을 정도다.

한편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는 이번 점검에서 △지질명소 관리·운영 조례 △지질공원 관리 전담기구 △관리 계획 수립 △지질교육 프로그램 개발 △안내시설 개선 △지역협력사업 발굴 △지질공원해설사 배치 △지질전문가 채용 등을 따져보게 된다. 부산시는 이같은 요건을 대부분 충족했거나 충족 중에 있다.

부산시는 2013년 12월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 이어 육지에서는 처음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부산국가지질공원에는 낙동강 하구, 몰운대, 두송반도, 두도, 송도반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장산, 금정산, 황령산 구상반려암, 백양산 등 총 12개의 지질명소가 포함돼 있다. 부산의 경우 도심 지역으로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산지, 해안, 하구 등 다양한 지역에 지질명소가 분포돼 환경 교육장소로서 활용가치가 큰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5012100010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21/0200000000AKR20150121044900051.HTML?input=1195m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23/0200000000AKR20150123069400051.HTML?input=1195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2&aid=0000100735

자료관리 담당자

환경정책과
하수진 (051-888-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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