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공원 소식

부산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 대상 지오캐싱 시행

부서명: 환경정책과

작성자: 환경정책과
작성일: 2014-09-22
조회수: 548

내용

부산시는 부산권 국가지질공원 12곳을 대상으로 보물찾기 레저인 '지오캐싱'(Geocaching)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오캐싱'이란 지구나 토지를 뜻하는 'Geo'와 은닉처 또는 귀중품을 뜻하는 'Cache'의 합성어로 새로운 개념의 '이색 레포츠'를 말한다.

보물찾기에 나선 지오캐셔(Geocacher)가 위성항법장치(GPS)로 누군가가 숨겨놓은 지오캐시(Geocache·보물)를 찾고 로그북(메모장)에 방문 날짜와 이름을 써넣는 '첨단 보물찾기'인 셈이다.

지오캐시 상자를 찾아 상자 안의 물건을 가져가고, 그와 비슷하거나 더 가치가 있는 물건 하나를 상자에 넣는 방법으로 지오캐싱은 지속된다.

현재 전 세계 200개가 넘는 나라에 130만여 개의 지오캐시가 등록돼 있으며 500만 명 이상이 즐기고 있다.

스마트폰 GPS앱으로도 지오캐싱을 할 수 있어 지오캐셔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부산시는 부산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 12곳에 리플릿과 배지를 담은 지오캐시를 숨겼다.

또 지오캐시 좌표를 부산 국가지질공원 홈페이지(http://geopark.busan.go.kr)에 게재해 지오캐셔가 보물상자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 지오캐싱 공식 홈페이지(www.geocaching.com)에도 등재를 신청했다.

부산시는 2013년 12월 6일 환경부로부터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부산 국가지질공원은 낙동강하구, 몰운대, 두송반도, 송도반도, 두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장산, 금정산, 황령산 구상반려암, 백양산 등 12곳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과 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고자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