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전문지식 갖춘 해설사 배치
우리나라의 첫 내륙형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태종대 등 부산지역 국가지질공원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부산 영도구 기암괴석 '태종대'(자료사진) |
지난 6일 환경부가 인증 고시한 부산지역 국가지질공원은 6천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유출된 안산암류를 뚫고 생겨난 세계적인 희귀암인 구상반려암을 비롯해 낙동강 하구, 몰운대, 두송반도, 송도반도, 두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장산, 금정산, 백양산 등 12곳이다.
부산시는 이들 국가지질공원과 관련한 지식을 갖춘 해설사를 양성해 내년 1월부터 각 공원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또 각 지질공원의 홍보 및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공원별 지질학적, 경관 특성 등을 반영한 기념품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시는 구체적인 지질공원 활용 방안과 향후 추진 방향 수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24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국가지질공원사무국과 부산발전연구원 관계자, 전문가 등을 초청한 가운데 열 계획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3대 자연환경 보전 제도(세계유산, 생물권보존지역, 지질공원)의 하나인 지질공원(Geopark)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의 보전, 교육, 관광사업을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다.
부산은 섬 지역인 울릉도·독도, 제주도에 이어 내륙으로는 첫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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