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바다가 서로 만나 힘겨루는 곳…"자고나면 지형 바뀌어"
- 강원 태백서 525㎞ 흘러온 토사
- 바다 힘에 부딪혀 전진·후퇴 반복
- 1만 년 걸쳐 60m 퇴적층 만들어
- 장자도 등 모래섬은 빙산의 일각
- 지금도 진행 중인 지질현상 뚜렷
- 장마철에 변화 집중적
- 부산 12곳 국가지질공원 후보 중
- 유일 하천지구 연구·생태가치 높아
- 아미산 전망대선 모래섬 한눈에
-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필요
낙동강 하구를 묘사하는 수식어는 한둘이 아니다. 지금은 빛이 바랬지만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불렸고, 다양하고 풍요로운 생태자원을 강조하는 자연생태의 보고란 말은 아직 유효하다. 여름과 겨울 번갈아 오는 철새들로 탐조의 명소로 유명한 곳이고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해양생물들의 먹이터이자 휴식처가 되는 곳이다. 여기에 더해 지질학적인 가치를 말하자면 보기 드물게 현재 일어나는 지질현상을 가장 뚜렷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의 12곳 국가지질공원 후보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하천 지구인 낙동강 하구는 낙동강과 남해가 만나 만들어진 현생 삼각주로 상류에서 흘러내려 온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사주와 사구, 석호 등이 아름다운 지형을 보여준다. 낙동강 하구는 지질학적으로 특징 있는 곳일 뿐 아니라 철새를 비롯해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동식물이 사는 생물 다양성도 풍부한 곳이라 지질명소이자 생태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낙동강 하구 지질기행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아미산 전망대로 이어지는 지오트레일을 따라간다.
기사 본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600&key=20131101.2203018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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