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278.8km에 이르는 갈맷길은 9개 코스 23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간 중 가장 짧은 백양산 6-3구간은 2~3시간, 가장 긴 기장 1-2구간, 가덕도 5-3구간의 경우는 5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성인 1명이 평균적으로 길을 걷는 거리는 1시간에 약 3km 정도를 걸을 수 있으며 평균 속도는 개인의 운동 능력에 따라서 단축되거나 늘어날 수 있으나
이렇게 23개 구간 모두를 완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91시간이 됩니다.
봄철에는 대변항 멸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장 1-2코스와 다양한 꽃들로 장관을 이루는 이기대 2-2코스, 낙동강변 6-1, 6-3코스를 추천할 수 있고,
여름철에는 해수욕장 주변으로 시원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기장 1-2, 해운대 2-1, 광안리 2-2코스를 추천하며,
가을철에는 금빛 갈대가 장관을 이루는 명지 5-1, 삼락생태공원 6-1코스를 추천하며
겨울에는 눈덮인 범어사 만날 수 있는 7-2코스를 추천합니다.
부산 갈맷길(9코스 23구간 278.8km) 모든 구간은 저 마다의 특징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어느 길을 걷더라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만,
몇개 구간을 추천하면
갈맷길 대장정의 첫 구간인 1-1코스는
기장군 임랑에서 일광을 지나 기장군청까지 이어지는 해안길 12km를 걸어보시면면 고풍스런 갯마을과 해안정취를 한가득 느끼며 갈맷길의 시작을 만끽하실 수 있으며
1-2코스는 기장군청~송정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길로, 매년 4월 멸치축제가 성황을 이루는 대변항이 있고,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깃든 오랑대, 관음성지로 알려진 해동용궁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2-1코스는 (구)송정역사부터 청사포, 미포항을 잇는 데크길과 블루라인 관광열차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풍경, 그야말로 최근 핫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3-3코스는 절영해안로를 거쳐 동삼동 아미르공원에 이르는 길로, 해안을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굽이치는 파도와 더불어 절경을 이루는 해안산책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6-4코스는 구포역에서 금정산 동문까지 11km 코스입니다. 대천천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부산최초의 공립수목원인 화명수목원을 만나게 되고, 위 쪽으로 금정산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리불고기와 막걸리 한잔을 즐길 수 있고
조금만 더 올라가시면 해발 415m의 사적 215호 동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YOLO(욜로)갈맷길은 기존 갈맷길 중 관광에 특화된 구간을 선별하여 추천하는 걷기 여행길입니다.
'욜로'는 경상도 방언 '욜로'(여기로)와 'You Only Live Once(YOLO)'의미를 함축하여 '인생에 한번은 꼭 경험해봐야 하는'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주변 경관과 대중교통 접근성, 걷는시간 등을 고려하여 '부산에 오면 그 갈맷길은 한번 걸어봐야 한다!' 고 인정될 만한 곳 10코스을 선정하였으며,
전체 갈맷길 278.8km 중 해안코스 (7개 노선), 강변코스 (1개 노선), 산행코스 (2개 노선) 로 총 10개 노선을 선정하였으며, 총길이는 100km, 25시간이 소요됩니다.
갈맷길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로 부산의 해안,강변,숲,도심 전지역에 걸쳐 조성된 탐방로를 말합니다.
2009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현재 총연장 278.8km에 이르는 갈맷길은 매년 부산 시민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대도시의 화려함과 아름다운 경관, 역사와 정취가 묻어나는 즐거움과 힐링의 걷기 여행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