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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07호 전체기사보기

봄바람에 실려 온 음악 선물…부산 음악 축제 대탐방

봄날 문화데이트 _ 3탄 음악 축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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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뜨락축제 공연 모습.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4월 중순,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아름다운 음악이 부산을 채운다. 금정클래식위크, 시민뜨락축제, 교향악축제 생중계 상영회 등 다양한 음악 축제가 열려 시민의 마음에 부드러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 

금정클래식위크 

4월 19∼26일 … 금정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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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문화회관은 4월 19∼26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금샘미술관, 야외광장 등 다채로운 공간에서 건반악기를 주제로 한 음악축제 `금정클래식위크'를 개최한다. 바로크와 현대음악, 재즈와 영화음악 등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음악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눈여겨 볼 공연은 4월 19일과 20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다. 19일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손일훈이 드뷔시가 딸을 위해 작곡한 `어린이 세계', 라벨이 친구 자녀를 위해 작곡한 동화 음악 `어미 거위 모음곡'을 들려준다. 20일에는 피아니스트 정지원이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와 쇼팽의 `연습곡' 등으로 피아노의 아름다운 음색을 선보인다.


퇴근 후 또는 주말 저녁 즐길 수 있는 저녁 공연은 4회 마련했다. 19일에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19세기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과 쇼팽의 작품을 연주한다. 20일에는 `바로크와 고전 사이, 질풍노도'를 주제로 시대악기 전문 연주단체인 `알테무지크서울'이 플루티스트 조성현, 피아니스트 박종해·김다솔과 함께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19번' 등을 연주한다. 시대악기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사용된 악기 또는 그 모습을 복원한 악기를 일컫는다. 

25일에는 `위(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들이 영화음악과 클래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러브 어페어' 삽입곡 등을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번갈아 연주하며 트리오 공연을 펼친다. 


근사한 저녁 공연 후 낭만적인 야외 재즈공연으로 여흥을 더하면 어떨까. 20일 기타리스트 안상준과 피아니스트 김지훈 듀오, 26일 김동기 트리오가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20일 `프로젝트 함스'의 `단 한 번뿐인 순간' △20일 피아니스트 정지원 리사이틀 `일루미네이션' △26일 피아니스트 배진우 리사이틀 `패러독스' 등 다양한 공연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낮 공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 저녁 공연 관람료는 2만∼5만 원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예매는 금정문화회관 홈페이지 참고.

※ 문의:051-519-5661∼4


오후에 활기를 더할 시민참여형 야외축제 

시민뜨락축제

4월 26일∼5월 17일 … 부산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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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은 4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시민뜨락축제'를 연다. `시민뜨락축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심 속 문화 쉼터를 콘셉트로 매년 개최하는 시민참여형 야외축제다. 올해는 부산MBC 김동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부산시립예술단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부산 출신 아티스트가 4차례 공연을 펼친다.


올해 공연의 시작은 4월 26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팝페라 듀엣 라루체의 무대로 연다. 라루체는 이탈리아어로 `빛'이라는 뜻으로 소프라노 이찬미, 테너 최솔로 이루어진 부부 그룹이다. 5월 3일에는 위나재즈밴드와 합창을 사랑하는 부산 여성들로 구성된 `조아콰이어' 합창단이 공연한다. 5월 10일에는 써니문재즈밴드의 재즈 공연과 에클레또의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다. 마지막으로 5월 17일에는 친친탱고와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탱고 음악과 금관 5중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축제 기간 금요일 오후 12시10분∼1시. 관람료는 무료다.

※ 문의:051-630-5214


우리나라 교향악단 명품 공연 한 자리에 

교향악축제 생중계 상영회

4월 28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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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은 오는 4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무대를 야외극장 대형 화면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올해 공연의 부제는 `더 웨이브(The Wave)'. 클래식 물결들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음악적 파동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역을 대표하는 국공립교향악단과 민간교향악단이 함께하며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4월 21일 본머스 심포니 상임지휘자 키릴 카라비츠와 함께 공연한다. 이 외에도 △16일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17일 김천시립교향악단 △18일 춘천시립교향악단 △19일 서울시립교향악단 △20일 심포니 송 △23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24일 과천시립교향악단 △25일 수원시립교향악단 △26일 광주시립교향악단 △27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2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공연을 펼친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30분. 공연은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주말 공연은 영상 송출 시간문제로 녹화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 

※ 문의:051-780-6060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4-04-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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