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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운동장, 축구 전용구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주변 원도심 복합개발 추진...`15분 도시' 조성 위한 재생사업 가속도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국비 최대 250억 원 지원 재원 확보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국비 최대 250억 원 지원 재원 확보

내용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이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변신하고, 주변 원도심 복합개발을 통한 도시재생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개요도 참조〉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19일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대상지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0-구덕운동장 변신 개요 그래픽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대상지가 향후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최종 지정되면 국비를 최대 250억 원 지원받고 시비 250억 원을 합쳐 50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시행사가 각각 출자와 융자를 통해 자금을 추가 확보하는 `리츠'를 병행해 자금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리츠는 다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간접투자 기법이다.

 부산시는 사업비에 상당하는 비용을 토지 현물 출자로 제공한다. 향후 사업준공 후 현물로 축구 전용경기장과 문화체육시설 등 시설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재정부담 없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기본구상을 마련해 오는 7월 국토부가 공모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대상지로 신청,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혁신지구로 지정받은 후 12월 시행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올해 초 HUG와 리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사업자 선정, 주민공청회, 지방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순조롭게 진행해 2025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21년 7월 서구에서 진행한 `15분 도시 비전투어' 현장 발표를 통해 구덕운동장을 축구 전용경기장으로 재탄생시킬 것을 약속했으며, 2022년부터 민간제안사업 방식으로 구덕운동장 일대를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세계적 경제상황의 급변에 따른 금리 인상, 원자재 상승, 건축경기 하락 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력을 잃게 됐다.

 부산시는 사업방식을 다각도로 재검토했으며, 국토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과 HUG의 주택도시기금 융자사업인 `리츠' 사업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대상지를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신청했으며 최근 선정된 것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4-01-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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