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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01호 전체기사보기

“나도 기업 대표가 될 수 있을까?” 창업 마음가짐 바로잡기

기초부터 시작하는 청년 창업①

내용

창업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취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궁금한 청년을 위해 ‘기초부터 시작하는 청년 창업·취업’을 격월로 연재한다. 홀수 달에는 창업, 짝수 달에는 취업에 대해 알려준다. 창업 전문 컨설턴트가 귀띔해주는 노하우부터 베테랑 취업 상담사가 꼼꼼하게 짚어주는 꿀팁을 전한다.


15-1 창업


과거에는 창업을 안전하고 바람직한 인생 진로로 여기지 않았다. 벤처기업 대표와 결혼하고 싶다는 딸을 부모가 말릴 정도였다. 열심히 공부하고 이름있는 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정도(正道)로 통했다.
그러나 이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직장에 입사해도 기업 형편, 경제 상황, 개인 역량 등에 따라 오래 일하지 못하는 시대가 왔다. 우리나라 10대 대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2022년 기준 13.8년이다. 직장이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기 어려워지면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이 많아졌다.
창업은 쉽다. 그러나 성공적인 창업은 어렵다. 기업을 설립하는 일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 창업을 해야 한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결정하고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야 한다. 주먹구구식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선진국 창업가의 경우 대부분 자신의 전공·경험 등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뛰어든다. 준비 기간도 5년 이상으로 길다. ‘취업이 안 돼서’, ‘주변에서 다 하니까’ 등 깊은 고민을 거치지 않고 시작하면 끝은 뻔하다.
창업은 정해진 공식을 그대로 대입해 해결하는 문제풀이가 아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곳으로 떠나는 모험이다. 장기전을 각오하고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해야 한다. 성공에 대한 확신도 지녀야 한다. 창업 아이템과 관련된 현장 체험은 필수다.
창업에 대해 ‘아무나 할 수 없다’ ‘어느 정도 자질이 있어야 한다’라는 사회적인 시선이 있다. 청년 창업을 결심했다면 이런 통념을 버려야 한다. 유명한 CEO를 성공으로 이끈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위대한 제품’이다. 탁월하고 혁신적인 제품이 기업가의 성공 필수 조건이다. 위대한 제품을 만드는 방법은 배울 수 있다. 기업가 정신도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창업을 다짐했다면 창업지원정책을 눈여겨봐야 한다. 부산시와 정부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운영한다. 창업 도약 패키지·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단계별로 창업 역량을 키워준다. 우수한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부스타락셀’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에 날개를 달아주는 ‘에이스 스텔라’까지 창업기업 규모에 따라 폭넓게 지원한다.
부산시 창업지원정책은 부산창업포털(busanstartu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우수 부산경남1인창조기업지원센터협의회장
 

작성자
지민겸
작성일자
2024-0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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