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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자연·생태·예술 조화 이룬 세계적 ‘문화예술공원’으로

시민에게 세계 수준 문화 기회 제공
전문가·시민 등 다양한 목소리 담아
2024년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예정

내용

부산광역시는 남구 이기대공원을 자연·생태·예술이 조화를 이룬 세계적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시장은 지난 10월 20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24년 말까지 각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이기대 예술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대공원구상도01

△‘부산 오륙도 아트센터’ 구상도.


이기대공원구상도02

△‘이기대 국제 아트센터’ 구상도

예술공원은 오륙도에서 동생말로 이어지는 해안산책로 4.7㎞와 125만㎡에 달하는 이기대 자연경관을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737억 원을 들여 이기대 일원 사유지 71만2천㎡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기대 자체가 예술이 되는 공원 ▷자연환경 속에 녹여진 품격있는 미술관 ▷숲속 길을 따라 마주하는 예술문화 콘텐츠가 축적되는 공원 등을 통해 자연과 생태, 예술이 조화를 이룬 이기대 예술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부산시장은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자연환경을 가진 이기대의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세계적 명소가 될 수 있는 예술문화공원으로 가꾸겠다”면서 일본 나오시마 미술관, 덴마크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독일 인젤홈브로이히 미술관 등을 예로 들었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건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기대 예술공원 기본계획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 시민에게 세계 수준의 문화 기회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기대가 갖는 천혜의 조건을 활용해 세계 수준의 문화도시·관광도시·생태 친화 도시로 부산을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장은 기자회견 후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일본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를 만나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기대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해안산책로, 아름다운 해안 절경 등을 갖춰 부산시민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1997년 군사시설 보호지역에서 해제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2005년 이기대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계기로 누구나 자유롭게 해안 절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2013년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되며 생태관광 명소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3-10-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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