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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6호 전체기사보기

농구·탁구·생활체육 … 부산, 스포츠도시 '부활'

내용

부산이 골프·탁구 등 대형 이벤트를 개최하고, 남자 프로농구단을 유치하는 등 ‘야구도시’를 넘어 진정한 스포츠도시로 부활한다. 부산광역시는 프로 스포츠 강화,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을 통해 ‘스포츠·생활체육 천국 도시’로의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 


최고 명문 'KCC 농구단' 부산 온다


부산에서 2년 만에 남자 프로농구가 부활한다. 부산에 둥지를 트는 구단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우승후보 ‘KCC 이지스’다. KCC 이지스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3-24 시즌부터 ‘부산 KCC 이지스’로 팀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8월 30일 KCC 연고지를 부산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KCC는 사직실내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 2021년 11월 KT 소닉붐이 연고지를 수원으로 이전한 이후 2년 만에 남자 농구팀을 다시 유치했다.


‘부산 KCC’는 올 시즌 KBL 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국가대표 출신인 이승현(포워드), 허웅(가드), 라건아(센터)가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21-22시즌 정규리그 MVP 최준용(포워드) 선수를 영입했다. ‘국가대표 라인업’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선수진을 갖춘 셈이다. 


부산시는 KCC의 연고지 이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부산시민의 남자 농구단 창단에 대한 요구가 컸는데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답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CC 농구단 부산 유치를 통해 수준 높은 농구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 내년 2월 16~25일 벡스코


내년 초엔 전세계 탁구인들이 부산을 주목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탁구대회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2024년 2월 16~25일 열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남‧녀 각 40개국, 2천여 명이 부산을 찾는다. 


세계탁구선수권이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스포츠 대회이자 탁구 행사 중 가장 권위가 높은 이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대한민국 탁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9-2 탁구 세계선수권 준비 착착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인스펙션(정기점검 행사) 모습


부산시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탁구연맹(ITTF) 관계자들은 지난 7월 25~27일 해운대 벡스코와 숙박시설 등을 돌아보며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ITTF와 조직위 실무진은 대회 준비에 대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택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슬로건인 ‘One Table, One World’처럼 대한민국 국민들과 전 세계가 하나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부산 대회가 탁구 종목 저변 확대는 물론 세계 탁구 역사의 의미 있는 레거시(유산)로 남을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체육대축전’ 사상 최대 개최 ‘생활체육 활성화’ 착착 


부산시는 프로 스포츠 분야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생활체육 분야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23~24일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의 최대 축제인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을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 부산시민체육대회의 명칭을 바꾸고 대회 일정도 1일에서 2일로 확대했다.


일정 변경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모으고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직동 부산종합운동장 일원 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직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렸다. 선수·임원 5천여 명, 시민 2만여 명 등 2만5천여 명이 참가해 16개 종목에 대해 구·군 대항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9-4 을숙도 복합힐링센터 

▲을숙도에 들어설 예정인 복합힐링파크 조감도


부산시는 ‘15분 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인프라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어르신 전용 체육시설 ‘복합힐링파크’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노인전문 체육시설 ‘복합힐링파크’는 을숙도 내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연면적 2만5천331㎡ 규모로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실내 체육활동을 위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실내 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실내 체육센터에는 △1층 가상현실(VR) 체험실, 치매예방 상담실, 메디컬룸 △2층 건강측정·운동처방실, 스크린 파크골프장, GX룸 △3층 체육관과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한다. 옥상에는 게이트볼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복합힐링파크의 노인건강 기여도와 활용도가 높을 경우 부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생활체육의 15분 도시 구현으로 시민들이 주거지 내 어디서나 15분 내 접근해 체육활동을 즐기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3-10-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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