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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산물 안전하고 좋아예 … 많이 애용해 주이소!”

명절 수산물 구입 인파 ‘북적’…“불안감 떨쳐내고 장보러 왔죠”

내용

“아휴, 맘고생 많았지요. 그래도 부산시민들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믿고 이리 찾아주시니 너무 고맙지예.” 일본 정부가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방류를 시작, 추석 대목을 앞두고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됐던 우리나라 수산물 소비가 걱정한 만큼 위축되지는 않는 분위기다. 오염수 방류 이후 정확한 국내 수산물 소비 동향은 추후 집계되는 통계로 확인할 수 있겠지만, 부산 자갈치시장 등 추석 대목 수산물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장보기에 나서 상인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며 장사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8면 추가사진 20230920 추석명절 맞이 전통시장 현장방문 신동아종합시장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려됐던 수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되지 않고 있다(사진은 부산시장이 지난 9월 20일 신동아종합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하는 모습. 아래 이미지는  부산시 홈페이지 첫 페이지에 신설한 부산 수산물 안전신호등).



8-3 수산물 안전 신호등
 

충무동해안시장에서 37년째 각종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김남철 상인회장은 지난 9월 2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예상된 이후 몇 달간 정말 시장을 찾는 손님이 손에 꼽을 정도로 뚝 끊겼다”며 “그동안 정부와 부산시가 우리 수산물을 꼼꼼히 검사해 안전성을 알리고, 어업인과 수산업 관계자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겠다고 국민께 호소한 덕분에 시민들이 수산물시장을 다시 찾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추석 대목 수산물 판매량은 적극적 홍보 덕분에 예년보다 더 많은  것 같다”며 “부산시민들께서 믿고 소비해 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추석 장을 보러 충무동해안시장을 찾은 주부 정미진(사하구 감천동) 씨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생선 등 수산물을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그래도 우리 수산물은 아직 영향을 받지 않고 검사도 철저히 한다니까 조금의 불안감이 없지는 않지만 떨쳐내고 장을 보러 왔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리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을 없애고 소비위축을 막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수산업계, 어입인들은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모든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입‧생산‧유통 모든 단계에서 다양한 전문기관이 꼼꼼한 검사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부산시는 홈페이지 첫 페이지에 ‘부산 수산물 안전신호등’을 신설해 ‘안전’ ‘주의’ ‘위험’을 즉각 알리고 있다. 신호등을 클릭하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와 적합 여부를 상세히 알려준다. 부산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은 시민에게는 주기적으로 ‘부산 수산물 안전신호등’ 현황을 전달해 수산물 안전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3-09-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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