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망 ‘승학터널’ 건설 속도 낸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내년 착공 2029년 완공 목표
북항~서부산~가덕도신공항 …1시간→40분 접근성 향상
- 내용
가덕도신공항과 서부산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 장소인 북항까지 접근성을 높이는 승학터널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지난 6월 시청에서 현대건설과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협약의 마지막 단추를 채웠다. 이후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설계 착수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승학터널은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충장대로)을 연결하는 총연장 7.69㎞, 왕복 4차로 규모다.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해 부산시에 소유권을 양도하되 일정 기간 직접 시설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거두는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건설된다. 건설 기간은 5년, 운영 기간은 30년, 통행요금은 1천500원으로 결정됐다. 통행요금은 승용차 기준 제3자 제안 1천595원보다 95원 낮춰 시민부담을 다소 줄였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장소 접근 도로망인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북항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1시간에서 40분으로 20분가량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승학터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해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 전 반드시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3-09-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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