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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6호 전체기사보기

내게 힘이 되는 ‘15분 도시’… 돌봄·건강·의료체계 강화

부산진·사하·사상구, 대표생활권 선정…영도·수영·동·북구, 시범사업지로
각 대표생활권에 300억 원 투입…생활·문화·여가·복지 인프라 확충

내용

■따뜻한 복지공동체


‘15분 도시 8기 부산시정 대표 브랜드 ‘15분 도시’ 조성이 시민 공감대 형성에 힘입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민 누구나 15분 이내 가까운 생활권에서 문화‧의료‧교육‧복지‧여가 등 각종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 ‘15분 도시’의 청사진. 하지만 단순히 생활이 편리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넘어 이웃간 정이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 회복이 궁극적 목표다.  


5면 추가사진 20230803 여름철 폭염대비 현장점검 및 격려방문 물만골
15분 이내 가까운 생활권에서 문화·의료·교육·복지·여가 등 각종 서비스를 누리는 ‘15분 도시’의 궁극적 목표는 따뜻한 공동체 회복이다

(사진은 부산시장이 지난 8월 3일 폭염 취약지역 어르신을 찾아 격려하는 모습). 


‘15분 도시’ 조성 시민 공감대 형성 

부산시는 지난 2021년 5월 26일 ‘15분 도시 부산 비전’을 공식 발표한 이후 무엇보다 시민 공감대 형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시민대표 1천400명을 공개모집해 ‘15분 도시 공감정책단’으로 위촉,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갈증과 불편을 가감 없이 수렴해 정책 개발과 사업 추진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부산시장 역시 2021년 6월 15일 사하구를 시작으로 16개 구·군을 직접 방문, 15분 도시 비전을 설명하고 주민 공감을 얻기 위해 발로 뛰었다. 부산시장은 각 지역을 직접 찾는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를 통해 저마다 특성이 다른 생활권별 발전전략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15분 도시 정책을 만들어내는 데 큰 영감을 얻었다.


15분 도시 ‘해피 챌린지’ 시작

이를 바탕으로 부산시는 지난해 8월 ‘15분 도시 해피 챌린지(Happy            challenge)’ 제1차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활권을 대표생활권으로, 영도구 신선·남항생활권과 수영구 망미·수영생활권을 시범사업지로 각각 선정해 15분 도시의 모범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15분 도시 만들기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해피 챌린지’는 15분 도시를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일종의 ‘마중물’ 프로젝트로, 집중적인 투자와 시-구‧군 협업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8일에는 ‘15분 도시 해피 챌린지’ 제2차 사업 대상지도 선정했다. 사하구 신평·장림생활권과 사상구 괘법·감전생활권을 대표생활권으로, 동구 좌천·범일생활권과 북구 만덕생활권을 시범 사업지로 각각 선정해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15분 도시 해피 챌린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대표생활권에 3~5년간 각 300억 원을, 시범 사업지에는 각 25억 원을 투입해 15분 도시의 모델을 조성한다. 


지역 특성 맞춤형 정책 추진

부산시는 투자를 집중하는 ‘15분 도시 해피 챌린지’ 사업과 별도로 부산 전역에 걸쳐 각 지역별로 주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시설 구축과 환경 개선을 차근차근 쉼 없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5분 도시의 핵심 시설로 꼽히며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16개 구‧군마다 1곳 이상씩 모두 26곳에 조성해 운영 중이며, 38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동구 초량생태하천의 완벽한 복원으로 주민들이 쉽게 찾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생활권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 지역마다 특성을 살린 15분 도시 핵심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어르신·여성·아동 행복도시로

부산시는 지역적 특성뿐만 아니라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15분 도시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부산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만큼 어르신들이 지금 사는 곳에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고령 친화 행복도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15분 이내 집 가까이에서 돌봄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으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15분 원스톱 통합돌봄 창구 운영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부산 실버 전용앱 구축 같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이 15분 거리 안에서 문화와 체육 등 여가 활동을 활기차게 보내면서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좋은 경로당 만들기 △어르신 복합힐링파크 조성 △각종 생활체육시설 확대도 탄력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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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도시' 정책의 일환인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버스'가 3대에서 5대로 늘어났다(사진은 지난 9월 21일 새로 운행을 시작한 '의료버스' 의료진이 건강검진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심각한 인구 감소에 대응한 15분 도시 정책을 통한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한다.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여성일자리통합센터를 운영하고 내년까지 지역거점 가족센터를 6곳으로 확충해 가족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아 응급환자가 24시간 이용 가능한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도 늘린다.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등에 어린이환자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동부산권 3곳에 이어 서부산권에도 2곳 더 만들어 모두 5곳을 운영한다. 그 일환으로 10월 1일부터 영도구 아이서울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새롭게 추가 운영한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3-09-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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