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우리나라 각 분야 저명인사가 삶과 세상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연형 콘서트가 열린다. (재)부산문화회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인문학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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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로는 △넷플릭스 소년심판의 모티브가 된 ‘호통판사’ 천종호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4월 22일)△JTBC 방송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하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5월 13일) △우리나라 대표 골프선수이자 ‘리치언니’ 박세리(6월 9일) △미술사학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7월 1일)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교수(10월 11일)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11월 11일)가 나선다.

천종호 판사는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지 나누며, 소년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5월에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기후 위기, 내 삶의 위기, 내 사람의 위기’를 주제로 기후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6월에는 ‘리치언니’ 박세리 선수가 ‘두려움을 넘어 도전을 인생의 습관으로’라는 주제로 경험에서 우러나는 진심이 담긴 감동을 이야기 한다.

7월에는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가 ‘한국미술의 아이덴티티’, 10월에는 김경일 교수가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 생활’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11월에는 김형석 교수가 인생관과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백 년 인생(백 년을 살아보니)’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했다.

매회 강연 시작에 앞서 우리나라 대표 연주자들의 감미로운 클래식 공연이 콘서트에 색채를 더한다. △4월 박소영 소프라노의 오페라 △5월 바이올린 임홍균&첼로 이일세 듀오 △6월 오보에 고관수 △7월 첼로 홍승아 △10월 바이올린 이현우 △11월 클라리넷 장재혁의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입장료는 R석(1층) 3만 원, S석(2/3층) 2만 원이다.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