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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009호 전체기사보기

경제·문화·복지... 부산시의회 상임위, 전문성 높인다

후반기 상임위원회 알아보기

내용

급변하는 21세기. 고령화·인구감소·도심 노후화…. 사회문제는 더욱 고도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의회'는 행정부가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지원한다. 하지만 사회현상이 복잡해지면서 시의회의 전문성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이런 문제를 분야별로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상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제8대 부산시의회는 후반기 상임위원회를 새롭게 편성했다. 운영위원회, 기획재경위원회, 행정문화위원회, 복지안전위원회, 해양교통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교육위원회의 7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289회 임시회(7월 10∼23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6개 상임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한다.


■지역 경제 살리기 온 힘 -기획재경위원회

기획재경위원회(위원장 도용회)는 경제와 부산 미래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위원회이다. 부산시의 재정 운영과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해 견제와 제안을 한다. 소관부서는 기획관, 재정관, 성장전략국 등 7개 부서와 경제진흥원 같은 8개 출자·출연기관까지 모두 15개. 


이번 임시회 때는 소관부서 업무보고를 받고 부산시 예산·인구 문제 등 시정 전반에 대한 폭 넓은 질의를 펼쳤다. 조례 제정에도 적극적이다. `부산시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사회적기업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자동차 산업 상생특별보증 출연 동의안' 등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적극 협조하고 있다. 


■`관광·문화 도시 부산' 조언 아끼지 않는다 -행정문화위원회

부산시는 `관광도시 부산' `문화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법적 지원을 더하는 것이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태훈)이다. 부산시의회는 기존의 경제문화위원회의 역할을 둘로 나눠, 경제 부분은 기획재경위원회로 문화는 행정문화위원회로 옮겼다. 관광과 문화 분야를 하나의 상임위가 전담해 두 분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16-1 행정문화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
-행정문화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

 

 행정문화위원회 소관부서는 시민행복소통본부·문화체육국·행정자치국 등 8개 부서와, 부산관광공사·스포원·부산문화재단 등 8개 출자출연기관. 행정문화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환자동선 공개, 지원방법 안내 등 더 적극적인 시민 소통을 주문했다. 부산관광 인프라와 새로운 콘텐츠 마련을 주문하고 지속적인 조언도 약속했다. 


■ 코로나 확산 방지 총력 대응 -복지안전위원회


`시민의 편안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가 `복지'와 `안전'이다. 이 분야를 망라해 시정 방향을 제시하는 곳이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정종민)이다. 복지안전위원회는 복지건강국, 시민안전실 등 3개 부서와 보건환경연구원·부산시의료원 등 출자출연 기관 등 8개 부서와 소통한다. `복지'`안전'과 관련한 부서들이다. 


복지안전위원회는 최근 가장 바쁜 위원회다.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 지난 8월 12일에는 시의회 3층에서 부산시와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기 시행, 확진자 동선 공개 기준을 시민에게 명확히 알릴 것 등을 당부했다. 


■`해양수도 부산' 발로 뛴다 -해양교통위원회


부산은 바다와 함께 성장해왔다. 어촌에서 항구도시를 거쳐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도시로 거듭났다.  부산시는 `동북아 해양수도'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을 더하고, 지원하는 곳이 해양교통위원회(위원장 이현)이다. 


16-2 해양교통위원회 현장점검 

-해양교통위원회가 교통정보센터를 현장 점검하고 있는 모습.


중점 관리 분야는 해양산업 육성, 공항·항만·철도 물류·교통, 도시재생·건축 정책이다. 소관 부서는 해양수산물류국·교통국 등 8개 부서와 1개의 출자출연기관이다. 


해양교통위원회는 시정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교통정보센터, 비콘그라운드 조성사업 현장, 부산공동어시장, 깡깡이문화센터, 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점검했고, 8월 12일에는 가덕도 일원을 찾아 가덕신공항 입지 현장을 확인했다. 


■환경 지키는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도시환경위원회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깨끗한 환경은 시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 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환경과 도시 개발에 대해 조언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고대영)이다. 도시환경위원회는 부산의 인프라 확대와 물 문제, 환경관리에 관한 영역을 다룬다. 소관부서는 도시계획실·건설본부·환경정책실·물정책국 등 7개 부서다. 


도시환경위원회는 `환경 보전과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의 도시개발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지 꼼꼼하게 점검한다. 제289회 임시회에서 소관부서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도시기본계획 등 부산의 도시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보다 더 다듬을 것을 요구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는 최근 이슈가 된 수돗물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4차 산업혁명 이끌 부산 인재 육성 -교육위원회


부산지역 초·중·고교 교육방침을 정하는 교육청은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순영)가 견제·감시한다. 소관 부서는 부산시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 공공도서관 등이다. 


후반기 교육위원회의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이다. 이에 `원격수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코로나19 감염병을 계기로 초·중·고 교육현장에 도입된 `원격수업'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미래교육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6-3 교육위원회 현장 점검 

-교육위원회가 부산예술학교 건설 현장을 둘러 보고 있는 모습


교육위원회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활발한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16일 해운대교육지원청의 부산예술학교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0-09-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0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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