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인프라 확충
부산시, 올해 공공형·국공립 어린이집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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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기존 155곳에서 185곳으로 늘리며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에서 확정한 2020년 공공형 어린이집 220곳 중 30곳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것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부모들은 보육료 부담을 덜 수 있고 어린이집은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어 보육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
▲부산시는 공보육시설 이용률을 높여 보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어린이날 대잔치 행사에 참가한 동래구 국공립 어린이집 원아들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려면 한국보육진흥원의 평가인증을 받아야 하고 3년마다 재인증도 거쳐야 한다. △표준보육과정에 기반한 연령별 보육프로그램 운영 △국가가 안전사고를 책임지는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의무 가입 △사후 품질관리 △상세한 운영 정보 공개 등을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돼 부모들이 아이들을 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보육교사 급여상승분·유아반 운영비·기타 보조금 등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 보육교직원 연수,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방문 컨설팅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부산시는 안심할 수 있는 공보육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매년 지속해서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 등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34곳 늘린 데 이어 이번에 공공형 어린이집 30곳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공보육시설 이용률이 40%에 가까워지고 있다. 또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공공형 어린이집을 25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공보육시설 확충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강아랑
- 작성일자
- 2020-08-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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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0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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