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더 푸르게 … 시민 마음껏 숨 쉬게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 본격 추진 … 미세먼지 줄이고 도시 열섬 완화 … 환경숲·생활숲·생태숲 129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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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한 노력으로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부산시민공원 농협 기부숲 조성 계획안).
부산시민의 숨쉬기가 더욱 편해지고 도심이 좀 더 쾌적해진다. 부산광역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한 노력으로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숲의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숲, 생활숲, 생태숲 등 3개 유형 129곳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838억 원. 미세먼지 저감숲과 기부숲, 크고 작은 녹화사업과 공원 및 녹지 조성사업,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등을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쾌적하고 푸른 `숲의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확대'와 연계, 녹색도시 환경 만들기에 적극 노력해 왔다.미세먼지 줄이는 `환경숲'
환경숲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 미세먼지 차단숲과 도시바람길숲, 가로변 숲길 조성,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 만들기에는 백양로 철로변 미세먼지 차단숲 등 5곳에 25억 원을 들여 조성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 예정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백양터널 관문대로 바람길숲을 비롯한 4곳에 70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내년까지 전체 190억 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가로변 숲길 조성을 위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에는 41억 원을 들여 신천로 가로화단 등 27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가로변 벽면녹화와 다중이용 실내공간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면역 일대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비롯한 3곳에 각각 13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자투리 공간·유휴부지 활용 `생활숲'
부산시는 유료도로 통행로, 공영주차장 공간 등 자투리 유휴부지를 활용한 `생활숲'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사하구 솔티 쌈지숲 조성 등 13곳에 32억 원을 투입하고 명절 기간 유료도로 통행료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인 사상역 공영주차장 도시숲 등 4곳에 24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어린이공원 조성과 근린공원 조성사업으로는 개금테마공원 등 10곳에 165억 원, 노후공원 재정비 사업을 통한 경관개선과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부흥공원 정비 등 7곳에 13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
또 부산도서관 건축조경 사업, 공원녹지 사후관리와 정원박람회 추진 등 8곳에 60억 원을 투입해 숲의 도시 만들기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산림 내 둘레길, 주요 꽃나무 군락지 등에 `생태숲'을 조성한다. 봉래산 둘레길 공원화 사업 등 3곳에 16억 원, 이기대 산책로 정비와 체험숲 조성 등 6곳에 36억 원,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 사업에 각각 46억 원을 투자한다.
이 외에도 사하구 감천항 일원과 을숙도대교 미세먼지 차단숲, 부산시민공원 농협 기부숲 등 9곳에 17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시 공원운영과는 "상반기 중 `숲의 도시 부산' 사업 대부분을 시행해 조기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월별 추진현황을 별도 관리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부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대상을 발굴, 지속적으로 도시숲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숲의 도시 부산, 가시적 성과 이뤄
부산시는 2018년 이후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에는 총 78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약 42만 그루의 수목을 식재했다. 특히 산림청 국비공모 사업으로 도시바람길숲 등이 선정돼 250억 원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또 시민공원 농협 기부숲 등 62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 유치, 16억 원 규모의 유료도로 통행료 활용 쌈지숲 조성 등 녹지조성 사업비를 대폭 확대 편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사장을 비롯해 공항주변 녹화사업과 꽃도시 조성 등을 통해 성공적인 회의 개최에 기여했다.
부산시는 오는 7월에는 `숲의 도시 부산' 추진 성과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부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숲과 기부숲, 쌈지숲, 생태숲, 체험숲을 비롯 크고 작은 녹화사업과 공원·녹지 조성,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등을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쾌적하고 푸른 `숲의 도시 부산'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1. 동구 조방로 바람길숲
2. 강서구 을숙도대교 미세먼지 차단숲
3. 사하구 감천항 일원 미세먼지 차단숲
4. 남구 평화공원 주택보증 기부숲
5. 강서구 명지공원 물놀이장
6. 사상구 부산도서관 문화공원
- 작성자
- 김향희
- 작성일자
- 2020-05-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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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00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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