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00억 원 규모의 ‘한시생활지원 소비 쿠폰’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을 제외한 법정 차상위 대상자 16만여 가구다. 부산시는 이들에게 4개월분 소비 쿠폰 919억 원 상당을 한시적으로 지급한다.

지원금액은 4인 기준 △생계·의료 수급자 140만 원 △주거·교육수급자 108만 원 △차상위계층 108만 원이다. 10만·40만 원권 선불카드 형태의 부산지역사랑상품권과 1만 원권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거래, 사행업소, 본점이 부산지역 외인 직영점 등을 제외한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 쿠폰은 별도 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우면 법정대리인·급여관리자가 대신 받을 수 있다. 대리 수령도 어려운 경우에는 복지전담팀이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 051-888-3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