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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아세안 10개국 부산서 정상회담

부산, 신남방정책·아세안 협력 중심도시 도약 K-POP 공연 등 부산·한국 매력 다양하게 홍보

내용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①문재인 대통령 ②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③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④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⑤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⑥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⑦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⑧훈 센 캄보디아 총리

  ⑨쁘라윳 짠-오차 타이 총리 ⑩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⑪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캐리커처 : 전국시사만화협회


 

올가을 부산의 도시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높아진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의 눈길이 부산을 주목한다. ‘걷기의 아시안게임’으로 불리는 ‘아시아걷기총회’(ATC·Asia Trails Conference),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내에서 개최하는 최대 국제행사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월 25∼26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25∼2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11월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아세안은 메콩강 유역 태국·미얀마·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 모두 10개국이 가입해 있다. 중국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과 제조업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최적의 경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은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가 최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하는 신남방정책 중심도시, 한반도 평화 상징도시, 한국과 아세안의 교류·협력을 대표하는 도시로 대도약하는 큰 기회를 잡았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국 개최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결정됐다. 한국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여는 것은 2009년(제주도), 2014년(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부산은 두 번이나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아세안 정상·기업인 등 1만 명 방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각국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전체 참석자 수가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부산에서 열렸던 이전 행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게감이 대단하다. 문재인 정부는 아세안과의 외교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4강 외교 못지않은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 문 대통령은 재임 기간 아세안 10개국 순방을 통해 외교 관계 강화를 공약했다. 지난 9월 초 태국, 미얀마, 라오스를 차례로 찾아 재임 기간 아세안 10개국 순방 약속을 지켰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부산 특별정상회의’를 신남방정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는 상징적 행사로 여기고 총력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이 현실화될 경우,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부산을 주목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한국에서 개최하는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을 제안하자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이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게 되면 남북과 아세안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 장면이 부산에서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이 첫 다자 외교 데뷔전을 치르는 장소가 부산이 되는 것이다.


부산과 아세안 하나 되는 ‘축제’로

부산광역시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부산과 아세안이 하나 되는 ‘축제’로 열기로 했다. 부산과 아세안의 문화교류와 우정을 확대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를 열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국제기구 사무국을 지역에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아세안과의 교류 관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대북 투자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에 따라 '북한개발은행' 설립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민이 즐길 아세안 관련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10월 5일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는 특별정상회의 성공 기원 ‘부산시민의 날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특별관을 운영한다. 11월 18일부터 부산박물관에서는 ‘미얀마의 불교 미술전’이 열린다. 지역 공공도서관에 아세안 관련 코너를 만들어 아세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11월 23∼26일에는 한·아세안 패션쇼도 예정돼 있다. 정부 관련 부처도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K-POP 비즈니스 서밋(외교부) △K-POP 비즈니스&스타트업 엑스포(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 △K-POP 비즈니스 콘서트(문화체육관광부) △한·아세안 친선 특급열차(한·아세안센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TV로 보던 세계 골프 여제들, 부산서 직접 만나요!

LPGA 정규 투어…고진영·박인비·박성현 등 참가 주목

부산, 아시아 최고 골프도시로…국제 스포츠 메카 도약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LPGA(10월 24∼27일)

올가을, 부산이 아시아 최고 골프도시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오는 10월 24∼27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컨트리클럽(CC) 골프장에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고진영·박성현·박인비 등 LPGA를 호령하고 있는 우리나라 골프스타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여성골퍼 84명을 TV가 아닌 부산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4억 원)를 걸고 진행하는 이 대회는 ‘별들의 전쟁’으로 불릴 만큼 최고의 골퍼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전망. 이를 위해 대회 장소인 부산 아시아드CC는 미국 본부가 공인하는 LPGA 코스로 새롭게 단장했다. 명칭도 오는 10월부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바꿔 완전히 새로운 골프장으로 재탄생한다. ‘LPGA 인터내셔널’ 브랜드를 미국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단 골프장으로 기록될 전망.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은 올해부터 3년 동안 LPGA 정규 투어 대회를 개최하고 이후 LPGA와 투어 대회 개최 계약을 연장키로 했다. 이 골프장은 세계 최고 여성 골퍼들이 실력을 겨루는 LPGA 투어 대회 개최를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골퍼들이 한 번쯤 라운딩을 즐기고 싶은 ‘꿈의 골프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LPGA 투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에 부산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LPGA를 생중계하는 전 세계 170여 개 나라에 송출할 홍보영상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산이 LPGA 투어 대회 개최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골프산업과 관광산업도 한층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PGA 인터내셔널 부산’ 골프장은 LPGA 투어 대회 개최를 전후해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전면 휴장한다. (051-720-6000)





걷기의 아시안게임

대회 슬로건 ‘길, 아시아와 동행’

갈맷길 걷기 등 부산 전역서


■아시아걷기총회(10월 11∼13일) 

아시아걷기총회(ATC·Asia Trails Conference)는 ‘걷기의 아시안게임’으로 불린다. ATC 부산대회는 ‘길, 아시아와 동행’(Trails, walking together Asia)을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11∼13일 해운대 벡스코와 부산 전 구·군 갈맷길에서 11개국 34개 단체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콘퍼런스를 비롯해 ATC 총회,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 기획전시, 갈맷길 전 구간 동시 걷기 행사 등이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기대 갈맷길 걷기
 

ATC는 트레일 관련 자연자원과 지식자원을 보존하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아시아 지역 걷기 관련 민간단체 회의다. 2014년 제주 총회 이후 2015년부터 격년으로 홀수 해에 열린다. 부산시는 ‘부산 ATC’ 개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WTC(세계걷기총회)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23개국, 39개 단체가 참가하는 세계 걷기 관련 민간단체 회의인 WTC는 2010∼2015년 1∼5회는 제주에서 열렸고, 2016년부터는 격년으로 짝수 해에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 길에서 7차 대회가 열렸고, 8차 대회는 2020년 네팔에서 진행된다. 2022년 WTC 개최지는 내년 9월 네팔에서 열리는 제8차 총회 및 세계대회에서 결정된다.

조민제 기사 입력 2019-09-27 다이내믹부산 제201910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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