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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적 예산 줄이고 소득 재분배 강조할 것”

내용

"첫번째 예결위는 앞으로 4년 동안 부산시·부산시교육청의 예산 건전성을 재고하는 첫 단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책임감을 느낍니다."

 

부산광역시의회가 부산시·부산시교육청의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부산시는 4천896억 원, 부산시교육청은 총 684억 원 규모다. 이번 추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3번의 심사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추경안 심사의 중심 역할을 맡은 정종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사진〉을 만났다. 

 

정종민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은 소득의 재분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반시설의 투자보다는 저소득층의 직접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되도록 적극 협조할 생각입니다."

 

8대 부산시의회의 첫 예산결산위원회의 수장을 맡은 정종민 위원장은 예산 심사의 경험이 많다. 대학에선 법학을 전공했고, 증권회사를 다니며 회계·재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국회보좌관을 거치면서 국가 예산을 심사하는 경험도 쌓았다. 이런 경험과 지식을 살려 더욱 전문적으로 부산의 예산을 심사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추경안 심사를 위해 많은 의원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의원분들이 매우 열정적으로 추경안 심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 모임을 만들어 예산 전반에 대해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부산시의 예산이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짜여져야하고, 계량화된 수치로 타당성을 따져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관리시스템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와 함께 부산발전연구원 등 부산의 정책을 평가하는 주체가 독립성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들 평가주체가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가 바람막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8-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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