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는 일본·대만 크루즈 관광객 늘어
2017년 173,165명 방문… 60세 이상 전체 절반 차지
부산, 전국 비중 지속 증가
- 내용
2017년 한 해 동안 부산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17만3천165명으로 2016년 57만2천559명 대비 69.8%나 크게 감소했다. 사드 보복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86.8%)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일본 (30.4%), 대만(26.6%), 러시아(24.3%) 관광객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7년 한 해 동안 부산을 찾은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은 줄었지만 일본과 대만 관광객은 늘어났다(사진은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2017년 부산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60대가 26.7%(4만6천263명), 70세 이상이 24.9%(4만3천89명)로 60세 이상이 전체의 절반 이상(51.6%)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58.5%(10만1천244명), 남성 41.5%(7만1천921명)를 보였다.
이 같은 내용은 부산광역시와 동남지방통계청, 부산항만공사(BPA)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부산 크루즈 행정통계’를 통해 확인됐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크루즈 관광객 중 부산 방문객의 비중은 증가 추세로 확인됐다. 전국 대비 비중은 2015년 18.6%에서 2016년 29.3%, 2017년 41.7%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부산을 방문한 크루즈선(총 108항차) 중 70% 가까이가 일본에서 출항(68.5%)한 것도 특징적이었다.
부산을 방문한 뒤 일본으로 향하는 크루즈선 비율도 전체의 84.3%나 돼 전항지와 차항지 모두 일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17년 부산세관에 신고된 크루즈 국내 선용품은 231억9천만 원으로 2016년보다 45.0% 감소했다. 국외 선용품은 2천985만 달러로 69.6%나 줄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8-04-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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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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