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튼튼하고 가벼운 선박내장재 기대하세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해양융복합소재센터 준공
부품개발·시제품제작·국제규격시험 인증 등 지원
- 내용
더 가볍고 튼튼한 어망과 로프, 경량화 된 선박의 내장재 등 신소재 개발은 해양산업에 빼 놓을 수 없는 요소다. ‘해양수도 부산’이 해양산업 신소재 분야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양산업 신소재를 연구·개발하는 시설이 부산에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3월 1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연구개발(R&D)허브단지에서 ‘해양융복합소재센터’ 준공식을 갖고, 해양 신소재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센터는 부지 5천684㎡, 연면적 6천319㎡에 본관, 화재시험, 종합시험 3개동으로 구성됐다. 본관동은 센터 사무실과 입주기업실, 화재시험동은 재료·소재부품 화재 안전성 시험 장비, 종합시험동은 융복합 소재의 평가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중소기업 지원(첨단장비 활용과 시험인증을 지원해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 △국내 전문 연구소, 대학과 네트워크 구축 △국제 협력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염분, 파도, 심해 압력 등 극한 해양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신섬유·신소재를 개발, 산업화하고 이를 이용해 조선·해양플랜트, 해양레저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021년까지 연구개발 지원시설 건립, 융복합 소재 개발, 소형특수선박 융복합 소재개발, 차세대 해양 구조물 융복합 소재개발 등 6개 과제를 진행한다.
하상안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세계 각국의 선박 운항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각종 인증 및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국내외 연구소, 대학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해양융복합소재 R&D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테크노파크는 센터에 입주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부산 소재 해양산업 또는 소재 개발 기업으로 모두 27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신청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btp.or.kr)로 하면 된다.
※문의:부산테크노파크(051-831-7822)
▲해양산업 신소재를 연구·개발하는 해양융복합소재센터가 부산에 문을 열었다(사진은 지난 3월 1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문을 연 센터 전경).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8-03-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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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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