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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세계 6번째 메가포트 ‘순항’

컨 물동량 2천만TEU 돌파 … 올해 2천140만TEU 목표
해운 위기 딛고 값진 성과 … 환적화물 물동량 세계 3위

내용

부산항이 개항 141년 만에 컨테이너 물동량 2천만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시대를 활짝 열며 초대형 항만에만 주어지는 영예인 ‘메카포트’로 도약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2천만TEU 달성은 1978년 부산 북항에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 자성대부두가 문을 연 지 39년 만에 이룬 성과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천50만TEU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BPA에 따르면 부산항은 자성대부두 개장 5년 만인 1984년 물동량이 100만TEU를 넘어섰고 △1997년 500만TEU △2003년 1천만TEU를 돌파했다. △2011년 1천500만TEU △2013년 1천768만TEU △2014년 1천863만TEU △2015년 1천946만TEU △2016년 1천945만TEU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천만TEU를 처리해 세계 6번째 ‘메가포트’로 도약했다.

 

특히 지난해는 국적 선사인 한진해운 파산 사태와 해운경기 침체 등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2천만TEU 시대를 여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2천140만TEU 이상을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3년까지 2천500만TEU, 2030년까지 3천만TEU를 달성한다는 장기 전략도 세웠다.

 

부산항의 메카포트 진입은 환적화물이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환적화물은 1천34만TEU로 전체의 절반을 넘겼다. 세계 3위 규모다. 다른 나라의 화물이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제3국으로 가는 환적화물은 수출입화물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

 

부산항이 컨테이너 물동량 2천만TEU 시대를 열며 ‘메카포트’에 진입했다(사진은 지난해 12월 26일 부산신항에서 열린 부산항 컨 물동량 2천만TEU 달성 기념식 모습). 

▲부산항이 컨테이너 물동량 2천만TEU 시대를 열며 ‘메카포트’에 진입했다(사진은 지난해 12월 26일 부산신항에서 열린 부산항 컨 물동량 2천만TEU 달성 기념식 모습).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8-01-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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