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연산·신평·우동 범죄 없는 마을로
'다복동 안심마을' 선정 … 보안등 ·소화기 등 주민 안심시설 설치
- 내용
부산 영도구 대평동과 연제구 연산동, 사하구 신평동, 해운대 우동 등 지역 4개 동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로 거듭난다. 마을 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는 대평동과 연산동, 신평동, 우동을 범죄로부터 안전한 이른바 '다복동 안심마을'(셉테드·CPTED)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올해 셉테드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자치구·군을 통해 13곳의 후보지를 신청 받았다. 이들 13곳을 대상으로 경찰과 도시재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셉테드 실무협의회'의 현장조사 및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 동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4개 동은 △범죄 유발환경조사 △주거환경조사 △사회·인구학적 조사 △주민 면접 등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필요한 맞춤형 설계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큰길로 안내하는 유도선 설치를 비롯해 폐가 출입방지 시설, 보안등·반사경·소화기 설치 등이 이뤄진다.
부산은 지난 2013년부터 일부 지역에 다복동 안심마을을 시범사업으로 펼쳐왔다. 지난해까지 15곳에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복동 안심마을사업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주민 면담과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주민 참여를 더욱 높여나가기로 했다.
'다복동 안심마을'은 마을 구성원인 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쾌적한 환경 만들기를 통해 해당 지역의 범죄 발생률을 낮추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7-05-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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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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