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부산기상청은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로 인해 18일까지 80∼120㎜의 비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서는 2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부산기상청은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되니 산사태, 상습침수 등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며 “북상하는 태풍 말라카스의 진로와 이동속도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부산시 직원들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