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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혁신도시 성적표 ‘A+’

13개 이전 대상기관 중 12개 이전 완료
이전율·인구 증가율·지역인재 채용률 ‘으뜸’
지방세수입 4억6천 →182억3천만원 ‘껑충’
국토부 전국 혁신도시 평가

내용

부산 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율과 계획대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혁신도시 건설통계(8월말 기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산 혁신도시는 금융·해양·영화영상 관련 이전 대상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92%인 12개 기관이 이전해 전북과 함께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부산 혁신도시 미이전 기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유일하다.

부산 혁신도시는 당초 계획인구가 7천명(주거지는 대연지구) 수준이었지만 이를 초과한 7천819명으로 계획대비 인구 증가율이 112%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대연혁신지구가 도심 인근에 있고 직원 아파트를 저렴하게 분양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이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부산 다음으로 인구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2만명 계획에 1만6천582명이 거주해 8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산과 울산, 전북(61%)을 제외한 대부분의 혁신도시는 인구 증가율이 10%대에 그쳤다.

부산 혁신도시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31.5%로 전북(34.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동반 이주의 가장 큰 변수는 배우자 직업과 자녀 학업 문제인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은 지역인재 채용률에서도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난 1∼6월 채용인원 62명 가운데 지역인재를 14명 채용해 22.6%를 기록했다. 대구가 14.7%(129명 가운데 19명)로 부산의 뒤를 이었다. 울산은 8.1%, 경남은 12.3%에 그쳤다. 지역인재란 이전 공공기관이 위치한 광역시·도 소재 대학졸업(예정)자를 뜻한다.

혁신도시 조성을 통한 공공기관 이전은 각종 취득세·등록세·지방교육세 등 지방세 수입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부산의 지방세 수입은 2012년 4억6천700만원에서 2014년 182억3천8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울산도 2012년에는 지방세수가 거의 없었으나 지난해는 210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세수는 전북이 500억7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5-09-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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