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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시장의 마지막 정책회의

2014년 6월 23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부산시 정책회의. 좀 특별한 정책회의가 열렸습니다.
허남식 시장이 주재하는 민선5기 마지막 정책회의였습니다.

회의는 월요일(23일) 오전 8시 30분 정시에 열렸습니다.
보고 내용은 마지막 정책회의 분위기를 반영한 듯 허남식 시장 재임 10년간의 성과들을 각 실·국별로 정리·보고하고, 수고 많으셨다는 인사를 하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허남식 시장은 2004년 보궐선거로 부산광역시장에 취임한 후 3선에 성공, 10년간 부산시정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10년간 이룬 성과, 간단히 정리가 힘듭니다. 현재 부산의 모습이고 미래의 밑거름입니다.
 

부산에 대한 엄청난 욕심

각 실·국별 보고가 끝난 후, 허남식 시장은 “수고는 여러분이 했는데, 나보고 수고했다고 하니 내가 할 말이 없습니다. 여러분 수고 많았어요.” 라고 간부들을 격려하면서 이렇게 회고 했습니다.

“나는 부산이라는 도시에 엄청난 욕심이 많았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를 만들고 싶었고, 경제적으로 잘사는 도시를 만들고 싶었고,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고 싶었고, 나무가 많은 도시를 만들고 싶었고, 서민들 주거에 불편이 없는 도시를 만들고 싶었고, 뭐든 잘해 보고 싶었습니다.
부산에 대한 욕심이 너무 커서 이것저것 많이 챙기기도 하고 직원들 나무라기도 하고 그랬는데, 직원들에게 수고했다는 격려의 말을 전해주기 바랍니다.”

허남식 시장은 서부산부터 동부산까지 부산 곳곳에 펼쳐져 있는 사업과 성과들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보람과 아쉬움을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부산 신항과 관련해서는 “수리조선소, 유류중계기지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시정을 하면서 앞으로는 항만을 지자체가 맡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국가는 부산항에 대해 걱정을 많이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라며 아쉬워했습니다.
 

이제야 밝히는 뒷이야기

4대강 사업,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하여 이제야 밝히는 뒷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4대강 사업에는 원래 둔치에 생태공원 조성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는데, 낙동강 생태공원을 주장해서 부산이 4개 생태공원을 가지게 된 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일 때 전국의 자치단체장 가운데서는 맨 처음 당선인을 만나서 그린벨트 해제를 이야기하고, 그 뒤로도 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모든 업무보고와 간담회에서 줄기차게 요구하여 결국 ‘1천만 평 그린벨트 해제’를 이룬 일.

3년간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국가경쟁력강화특위 회의에 참석하여 철도시설 재배치 등 부산에 도움 되는 주제로 대통령과 대화하면서 부산 현안들을 풀어갔던 일들을 간부들과 같이 회고했습니다.
“부산에 대한 엄청난 욕심과 열정을 가지고 부산 발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부산시 직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허남식 시장 퇴임식은 오는 6월 30일(월) 오후 3시,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허남식 시장 10년 주요 성과

허남식 시장 10년간의 주요 성과 영상으로 보시면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성실히 소임 다 마치고 나가시는 허남식 시장님께 축하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민선 5기 마지막 정책회의 스케치, 여기까지 입니다.
민선 6기 첫 정책회의 스케치에서 더 알찬 소식으로 다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4-06-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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