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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 설 차례상 비용 187,000원

물가협회 전국 전통시장 조사… 과일·채소류 가격 대부분 떨어져

내용

올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18만7천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3.7%가량 떨어진 것이다. 육란류 가격은 올랐지만 과일·채소류 등 대부분 제수용품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물가협회(회장 김철윤)는 설을 앞두고 지난 13∼14일 부산·서울·인천·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에서 주요 차례용품 29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올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전국평균 18만7천710원으로 나타났다.

올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18만7천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지난 16일 도시철도 연산역에서 열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용활성화 캠페인 모습).

지난해 19만4천950원보다 3.7%(7천240원) 낮아졌다. 29개 품목 중 육류를 포함한 14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지만 과일류 등 15개 품목은 떨어졌다. 특히 과일류 가격은 양호했던 기상여건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배의 경우 상품 5개 평균 비용이 1만6천250원으로 지난해 2만원보다 18.8%나 하락했다. 견과류 중 밤 가격도 풍작으로 생산량이 늘어나 대부분의 전통시장에서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밤 1㎏ 구입비용은 전국 평균 5천880원으로 지난해(7천840원)대비 25%나 떨어졌다.

채소류 가격도 대부분 떨어졌다. 시금치 1단은 지난해 3천150원에서 올해 2천140원으로 32.1%, 애호박 1개도 1천790원에서 1천600원으로 10.6%가 각각 하락했다. 수산물은 수입산 조기(부세), 북어포(1마리), 동태포(1㎏) 등의 구입비용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1만8천690원이었다. 돼지고기를 제외한 쇠고기, 닭고기, 계란 등 육란류 품목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계란은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닭 폐사와 산란율 하락으로 작년 4천850원보다 4.9% 오른 5천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물가협회는 육란류와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이 올랐지만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과일류 등의 가격 하락폭이 커 올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1-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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