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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파업 땐 모든 교통수단 총동원
도시철도 늘려 출·퇴근시간 집중 운행

부산시 비상수송대책 마련…택시부제·승용차요일제도 해제

내용

부산광역시는 전국 시내버스 업계가 22일부터 전면 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 시내버스 운행 중단 즉시 시행키로 했다.

부산시는 도시철도와 경전철, 마을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도시철도와 경전철을 증편 운행하고 막차시간도 연장한다. 마을버스도 첫·막차시간을 연장한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업계가 22일부터 전면 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했다(사진은 시내버스를 타려는 승객들로 붐비는 서면 롯데백화점 앞 환승센터).

도시철도의 경우 1∼4호선 전체에 걸쳐 평일 82회, 토요일 72회, 일요일 76회 증편한다. 추가 투입하는 열차는 오전 7∼9시, 오후 6∼8시 출·퇴근시간대에 집중 운행할 예정. 이에 따라 도시철도 운행간격이 호선별로 최대 2분 당겨진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시내버스 파업기간 중 도시철도 하루 승객이 130만명을 넘길 경우 비상기관사를 투입, 열차 운행을 최대 120회까지 증편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전세버스 450대를 빌려 기존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 가까운 도시철도역까지 운행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시차제 출근을 시행하고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요일제도 해제한다.

부산시는 시내버스가 파업에 돌입하면 시 본청에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운영한다. 본부는 시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곳에 대체차량을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 20일 서울 방배동 전국버스회관에서 17개 시·도 조합이사장이 참석하는 긴급 비상총회를 열어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키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국회 법사위원회에 상정되면 22일 오전 0시부터 전국 버스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도 22일 새벽부터 132개 노선 2천511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상황에 처해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11-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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