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최고의 여름축제인 부산바다축제가 1일 개막, 9일까지 볼거리·즐길거리를 쏟아낸다. 올 바다축제는 다양한 시민체험행사를 곁들인 것이 특징. 부산 6개 해수욕장과 삼락생태공원, 요트경기장, 영화의 전당 등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축제를 펼친다.

제17회 부산바다축제가 1일 개막, 9일까지 볼거리·즐길거리를 쏟아낸다(사진은 지난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개막행사). 사진제공=부산일보

올해 처음 여는 이색체험 이벤트는 몸짱 선발대회 ‘다이나믹 바디 콘테스트’, 물의 난장 이벤트 ‘워터 카니발’, ‘나도 스타킹’ 등. ‘워터 카니발’은 6~7일 이틀간 오후 1시·3시 해운대 시민참여무대에서 열린다. 쏟아지는 물 속에서 펼쳐지는 댄스파티와 물총 등을 이용한 게임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이나믹 바디 콘테스트’는 2~5일 매일 오후 1~6시 해운대 시민참여무대에서 펼치는 대한민국 몸짱 선발대회. 현장참여로 즐길 수 있으며, 행사기간 중 매일 현장 인기투표를 통해 수상자에게 상품을 준다. 시민을 위한 특별한 무대 ‘나도 스타킹’은 5~6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 해운대 이벤트광장에서 연다. 참여 부문은 개그, 노래, 춤, 마술, 동물 참여 등. 모든 출연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2일 오후 2시 연인·친구·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수박화채 콘테스트’가 열리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3일 ‘핀수영 강습회’를 개최한다. 요트경기장에서는 시민이 직접 요트를 타고 항해하는 ‘해양레포츠 체험’행사를 4~5일 이틀간 연다. 이밖에도 정열적인 춤판 ‘썸머 살사의 밤’이 3~4일 해운대 이벤트광장에서 열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한바다축제’가 2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최고의 마술축제를 지향하는 2012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또 다른 볼거리. 2일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최현우 마술사가 진행하는 야외 매직쇼를 시작으로 2~5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15개국 100여명의 마술사와 퓨전 아티스트들이 객석을 홀린다.

한편 사전 신청 접수를 받는 ‘나도 스타킹’, ‘수박화채 콘테스트’, ‘해양레포츠 체험’은 부산바다축제 홈페이지(www.seafestival.co.kr), ‘핀수영 강습회’는 부산수중협회(746-0528)를 통해 각각 신청할 수 있다.

※문의: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888-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