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걸으며, 둘러보세요”
보수동 책방골목·갈맷길 2코스… 슬로시티 명소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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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고, 천천히 돌아보며, 삶의 휴식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부산의 슬로시티 관광명소 2곳이 탄생했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전문가 회의를 거쳐 ‘보수동 책방골목’과 ‘갈맷길 2코스’를 슬로시티 관광명소로 선정했다.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슬로시티 협력도시’에 가입한 부산의 이미지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 선정 과정에서 △부산만의 독특함을 가진 자연, 문화(예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관광명소로서의 접근성 등을 고려했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전국에서 유일한 책방골목으로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곳. ‘책’이라는 테마와 책방골목이 지닌 역사성, 헌책 교환·구매·판매가 가능한 점을 매력으로 평가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카페 등 편의시설이 주변에 생겨나고 있는 점, 자갈치·국제시장, 용두산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운대 문탠로드에서 동백섬,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등으로 이어지는 ‘갈맷길 2코스’도 바다를 낀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 민락회센터와 광안대교,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
부산시는 2곳의 슬로시티 관광명소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해당지역에 대한 관광 콘텐트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 한국슬로시티본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슬로시티 관광명소 탐방프로그램’, ‘슬로시티 1박2일 여행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2-04-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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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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