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가 내년도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8월 공포된 '부산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추진한다.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민주성, 투명성,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선발한다. 이 위원회는 내년 예산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방안, 수렴된 주민의견 조치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위원 중 30명은 시 홈페이지와 15일자 다이내믹 부산에 공개모집 공고를 내 뽑는다. 부산에 주소를 두고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사람, 부산에 영업소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 대표자 또는 임직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참여 예산위원 공개모집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또 구청장·군수 추천 민간위원 16명, 비영리 민간단체 중 대표단체 추천 10명, 행정·재정 전문가 8명, 시 본청 실·본부·국장 중 5명은 별도 절차에 따라 선정한다.

※문의: 예산담당관실(888-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