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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직접 만들어 팔아요!” book&more 샵 메이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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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파는 책방은 가라! 책은 읽기만 한다는 생각도 뒤집어라!

사서 읽는데 머물지 않고 만들어 파는 것 까지,  책 만드는 즐거움에 흠뻑 빠진 특별한 책방이 있습니다.

책을 집접 만들고 있는 모습.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앞, 작은 골목 끝에서 만난 샵 메이커즈. 책방이라고 하기엔 조금 색다른 분위기가 눈길을 끄는데요. 크지 않은 작은 공간,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합니다.

“대량으로 출판되는 책과 또 그 책들이 가득한 대형서점과는 다른 아주 작은 공간에서 낯선 책들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구영경 대표의 말처럼, 샵 메이커즈에서는 서점에서 흔히 만나는 책들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이른바 ‘독립출판물’이라고 하는 개인이 만든 책과 프로젝트 성격의 작은 책들을 만들고 모아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딘지, 낯선 풍경 때문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공간에 들어서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발을 들여놓은 그 순간부터 샵 메이커즈가 주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book&more 샵 메이커즈.

“지나가다가 많이 봤는데 궁금해서 한번 오게 됐어요. 여기는 ‘독립출판물’이라고 하던데 흔하게 볼 수 없는 책만 팔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만들 수 가 있대요. 그래서 엄청 흥미로운 것 같아요. 한번 와서 책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손다솜/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그렇다면 책 만들기, 과연 누구나 가능한 것일까요? 샵 메이커즈에서라면 가능하다는 이야깁니다. 책방을 이끌어가고 있는 구영경대표가 책 만들기에 든든한 도우미가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책의 성격에 맞는 표지 선정부터 책의 재질과 글자체, 사진배열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도 그녀의 손길이 닿으면 쉽고 재미있어집니다.

“저희가 드리는 도움이라는 것이 제작방식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들을 정리하는 방식, 그런 질문들을 할 수 있는 방식, 뭔가 사건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시선을 자극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다 같은 모양의 책이 아닌 손의 온기로 하나하나 엮어내는 특별한 책. 그 따끈따끈한 매력 속에 푹 빠져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특별한 책방 샵 메이커즈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Made in 샵메이커즈

<고리> 지체장애가 있는 아이의 그림을 미술선생님과 디자이너가 협업을 해서 책으로 만들었다. 아이의 미적 감각이라든지 선생님이 그 아이의 작업을 발견하는 모습 등이 책 속에 잘 담겨 있다.

<어른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 부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직접 글을 쓰고 디자인을 해 만든 어른을 위한 동화.

작성자
박영희
작성일자
2012-01-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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