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전체기사보기

부산-경남 문화·예술교류 지속확대
농축산물 직거래·광역경제권 구축

허남식 부산시장, 경남시민단체 간담 주요내용

내용

부산-경남이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고, 문화예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경남지역 농축산물 직거래를 활성화, 윈윈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11일 오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지역 시민단체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단체가 제시한 의견을 적극 수용, 추진키로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11일 오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지역 시민단체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단체가 제시한 의견을 적극 수용, 추진키로 했다.

부산-경남 광역화 필요성 공감
허 시장은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남경제권 확립을 위해 부울경 초광역화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최효석(64)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장의 제안에 대해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미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허 시장은 “그동안 동남권의 협력사항은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통해 선도산업과 연계협력사업 등 동남권 협력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나아가 대경권·호남권과 연계협력을 통한 ‘남부경제권’ 구축과, 일본 큐슈권 등과의 연계협력으로 ‘초국경 경제권’을 형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공항, 입장차 고려 전략적으로
올해는 총선·대선이 있는 해로 신공항 건설이 주요 정당의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양 시·도가 공동협력해야 하지 않느냐는 하말순(56) 경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의 질문에 허 시장은 “신공항 문제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영남권 전체의 문제이되, 자칫하면 지난해와 같은 갈등을 부를 우려가 크고,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의 입장이 다른 부분이 있는 만큼, 정말 전략적으로 차분하게 접근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문화예술 교류확대 적극적으로
부산-경남 예술단 상호교류를 통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는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고승화(64)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경남지회장이 부산시의 문화예술교류에 대한 계획을 묻자,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울산-경남의 시·도립 합창단이 3개 지역을 순회하며 교류음악회를 열고 있고, 올해도 8~9월 중 순회음악회를 계획 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부울경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답변했다. 시립교향악단, 시립무용단 등 다른 예술단 교류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경남 농축산물 직거래 활성화
쌀값과 한우 값이 폭락하고 판로마저 힘들어 농촌 경제사정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는 박종출(54)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장의 하소연에 대해선 ‘직거래 활성화’를 약속했다. 허 시장은 “농축산물 직거래는 유통단계 축소로 생산자 소득증대와 소비자보호 및 시민물가 안정을 두루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도농교류 희망단체나 지역이 있다면 적극 알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재부산 진주향우회의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농산물 직거래장터, 부산경마공원의 농축산물거래 장터, 지난해 김해군 대동농협과의 농산물 직거래공급계약 같은 예도 들었다.

남강댐 취수상승 절대 없다
허 시장은 남강댐 물 문제와 관련, 분명하고 단호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경희(64) 경남진보연합 대표가 남강댐의 수량과 경남도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남강댐의 물을 공급하는 데 무리가 있다며 입장을 묻자 허 시장은 “남강댐 수위상승은 절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전적으로 남강댐에 의존하려는 것이 아니라 해수담수화 공장을 짓고 있고, 강변여과수를 개발해 식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낙동강 살리기 운동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것이다.

허 시장은 “남강댐을 현 상태대로 운영하되, 남는 물만 취수하는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며 “남는 물만 취수하되, 갈수기 땐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감시도 받겠다”고 덧붙였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1-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