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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경제개발에 여성참여 높인다

세계개발원조 사상 양성평등 첫 의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기조연설
양성평등 특별세션

내용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에서는 양성평등에 관한 특별세션이 열린다. 30일 개회식 후 첫 일정으로 잡힌 비중 있는 행사다. 그동안 ‘개발원조에서 양성평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선언적 구절은 있었으나 이 문제를 별도로 다루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이 특별세션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주최한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양성평등 세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한국에선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한다. 당초 클린턴 장관은 일정이 바빠 부산으로 올 수 없다고 밝혔으나 “총회에서 원조와 개발을 위한 여성의 역할과 양성평등 문제를 논의한다”는 얘기를 듣고 참석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동안 경제개발에서 여성은 소외돼 왔고 각국도 이에 무관심했다는 게 세계개발원조총회의 분석. 하지만 유엔개발계획(UNDP)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여성들의 경제참여를 독려하면 해마다 베트남의 1년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1천억 달러의 경제적 창출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저소득 국가에서 엄마가 가계소득을 관리하면 아이의 생존율이 20%나 증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성에 대한 투자는 곧 자녀교육과 보건으로 이어져 빈곤의 악순환을 끊는 단초를 제공한다는 것, 투입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것이 여성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OECD 국가들의 협의체인 ‘OECD 젠더넷’은 지난 28일 부산에서 28개 원조 수혜국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경제정책 수립에서 여성요인의 반영비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양성평등 특별세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11-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0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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