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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장식하던 나무, 복지관에 간다

파라다이스호텔, 고무나무·벤자민 등 1천200그루 기증

내용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이 나무 1천200그루를 부산시에 기증했다(사진은 호텔이 기증하기 전 기장 장안읍 좌동리 유리온실에서 자라던 나무 모습).

(주)파라다이스호텔부산(대표이사 정연수)이 직접 기르던 나무 1천200그루를 부산시에 기증했다. 부산시는 이 나무들을 식물원, 복지기관, 시청 로비, 구·군청 민원실, 등에 분양할 방침이다.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이 기증한 나무는 고무나무, 벤자민, 종려죽, 관음죽, 소철, 야자 등 잎이 화려한 관엽식물 20여종 1천200그루. 지난 1978년부터 구입해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에 있는 유리온실에서 키워온 것들이다. 호텔을 장식하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온실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활용됐다.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은 유리온실 부지가 최근 장안택지개발사업 구역으로 편입돼 철거됨에 따라 나무를 기증했다. 구입 당시 가격이 3억5천만원어치에 달한다.   

부산시는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증 받은 나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나무 일부는 시청 로비에 배치하고, 구·군청과 복지기관에도 나눠주기로 했다. 화명수목원에도 일부를 보내기로 했다.

※문의:녹지정책과(888-4218)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11-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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