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도 김해공항 명칭변경 요청
‘부산국제공항’ 주장 따라… 국방부 수용땐 본격 추진
- 내용
국토해양부가 김해국제공항 명칭을 부산국제공항으로 바꿔줄 것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18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국토부 항공정책실은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 국회의원들의 김해공항 명칭변경 의견을 수용, 김해국제공항의 이름을 부산국제공항으로 바꿔줄 것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김해공항이 군 공항을 일부 겸하고 있어 독자적 명칭변경 추진이 어렵기 때문. 국토부는 국방부가 변경이 가능하다고 회신해올 경우 소요비용 등을 검토한 뒤 국제항공협회를 통해 명칭 변경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9월 초 정부에 김해공항의 명칭을 부산국제공항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부산시의회도 지난 13일 김해공항 이름을 조속히 변경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시와 시의회는 부산의 대표적인 3대 관문인 부산국제공항, 부산항, 부산역을 연계한 도시브랜드 제고로 부산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항 이름을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10-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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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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