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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송일곤 감독 ‘오직 그대만’

폐막작 일본 하라다 마사토 감독 ‘내 어머니의 연대기’
‘영화의 전당’ 시대 여는 첫 영화제로 의미 남달라

내용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이 선정됐다. 폐막작은 일본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내 어머니의 연대기’로 결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BIFF)조직위원회는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 이용관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전11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폐막작을 비롯한 상영작과 프로그램, 주요 행사 등을 발표했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왼쪽)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올 상영작은 세계 첫 공개 작품인 월드프리미어 89편과 자국 외 첫 공개작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6편을 포함해 70개국에서 307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체 작품 수는 지난해(67개국 308편)와 비슷하지만 월드 프리미어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다소 줄었다.

개막작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와 전화 교환수의 치명적인 러브스토리를 다룬 작품.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송일곤 감독은 “도시를 배경으로 찍은 첫 영화”라고 소개하고 “영화의 전당에서 처음 상영되는 개막작이라는 소식을 듣고 놀랐고 기뻤다”는 말로 영화의 전당 시대를 여는 작품으로 선정된 기쁨을 표현했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직 그대만'의 송일곤 감독이 8일 부산시청 대회의설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개막작 선정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직 그대만'.

올해 영화제는 거장 감독의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8개국 7편), 아시아 영화의 에너지 넘치는 현재를 엿볼 수 있는 아시아 영화의 창(16개국 49편),아시아 영화계의 인재 발굴을 주도하는 뉴커런츠(15개국 25편) 등 11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영화 회고전에는 1960년대 한국 대중ㆍ장르 영화 최전선에 섰던 김기덕 감독의 작품 8편이 선보이며 세계 여러 나라의 영화를 상영하는 월드 시네마 부문에도 40개국 73편이 초청됐다.

특별기획프로그램은 홍콩의 거장 감독 '욘판 특별전',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감독 6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극한의 시네아스트들', 아시아의 서부영화 '동부의 사나이들', 한-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호주 영화의 또 다른 얼굴' 이 열린다.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에는 홍콩의 욘판 감독이, 플래시 포워드 심사위원장으로는 호주의 질리안 암스트롱이 각각 위촉됐다.

올해 영화제 기간에도 많은 영화감독과 배우가 부산을 찾는다. 프랑스의 거장 감독이자 제작자인 뤽 베송, 홍콩의 서극 감독, 말레이시아 배우 양쯔충), 일본의 이와이 지 감독, 태국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등이다.

특히 영화제 기간인 내달 10일부터 4일간 벡스코에서는 영화 기획 단계에서부터투자와 배급까지 연결할 수 있는 아시아필름마켓,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영상산업박람회 등이 함께 열린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1-09-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9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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