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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별난·이색 박물관’ 다모였다

내용

부산엔 ‘별난·이색 박물관’ 다모였다
부산에 이색, 별난 박물관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각양각색의 전시품뿐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가 인상적인 전시품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부산에 위치한 별난·이색 박물관을 묶어 소개한다.

 



세계장난감체험관 ‘토이뮤지엄’
어린이들이 보고 만지고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장난감 세계 ‘토이뮤지엄’.
탁 트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송정해수욕장 해변가에 자리하고 있다.
지상 8층 건물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장난감을 비롯해 인형, 모형, 놀이기구 등 600여 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선보이고 있다.
각 층별로 7개의 테마관을 운영하고 있는 박물관은 2층에는 ‘영화의 나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해리포터, 슈렉, 베트맨 등 영화 24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형장난감과 영화관련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3층 ‘모형의 나라’에는 자동차를 비롯해 비행기, 오토바이, 탱크, 장갑차 등 300여 가지 다양한 모형장난감을 만날 수 있다. 한켠에는 40m 길이의 자동차 레이스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직접 리모컨으로 모형자동차를 조종할 수 있다.
4층 사무실을 지나 5층 ‘인형의 나라’에 들어서면 둘리, 뿡뿡이, 뽀로로 등 한국 캐릭터 인형에서부터 키티, 포켓몬스터 등 일본의 캐릭터 인형과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등 디즈니 만화의 주인공까지 한자리에 전시되고 있다. 특히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를 실물 그대로 축소한 길이 12m 모형은 4차선 도로 위로 달리는 자동차까지 정교하게 재현해 놓고 있다.
6층 ‘놀이의 나라’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고 소리치며 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미끄럼틀과 철봉, 소꿉놀이를 즐길 수 있는 모형집 등 다양한 실내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7층에 자리 잡은 ‘공작의 나라’에서는 80여 가지의 다양한 공작 놀이 장난감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블록완구인 레고를 비롯한 각국의 유명 블록완구와 과학완구, 색칠하기, 종이접기 등 공작놀이 장난감과 미니당구, 탁구, 핀볼 등 게임기구가 구비되어 있다.
▶입장료 : 어른 6천원, 유아(12개월이상~초등학생 이하) 8천원.
▶문의: 홈페이지(www.toysmuseum.kr), 전화(051-702-0891~3)
▶가는 길: 버스 39, 100, 100-1, 139, 141, 180, 181, 급행 1003, 1006번 이용

 



별난물건박물관
스포원(금정체육공원)에 위치한 별난물건박물관은 ‘생활, 소리, 빛, 움직임, 과학’ 등 5가지 테마와 별난과학체험관, 별난탈것놀이터로 만들어져있다.
이 박물관은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교구를 통해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져보며 체험하는 공간이다. 300여 개에 달하는 신기한 아이템들로 체험 그 자체가 즐거움이다.
‘별난 우산존’에서는 365일 비가 내리는 공간으로 세상의 별난 우산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별난 시계존’은 단순한 시계에도 많은 아이디어를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별난 주방’과‘별난 착시존’에서는 엉뚱함 이상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달받게 된다.
어른과 아이의 코드를 모두 맞추어 어른이 보아도 충분히 흥미롭다. 어린이 단체 관람과 가족 관람은 물론, 20대 데이트족과 발명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도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입장료 : 대인 8천원, 소인 9천원
▶문의: 홈페이지(www.funmuseum.com), 전화(051-508-3357)
▶가는 길: 지하철 1호선 노포동 역에서 내려 금정체육공원 행 마을버스 이용.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용두산공원에도 튀는 박물관이 있다. 부산타워 맞은편 팔각정에 위치한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당나귀 턱뼈, 나무열매 등 상상을 초월하는 희한한 생김새의 물건들이 반긴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악기는 눈으로만 봐야하는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직접 연주해볼 수 있다.체험박물관 기능을 더한 것이다. 흔들면 빗소리가 나는 호주의‘레인스틱’,대나무 핸드 벨인 인도네시아의‘안클룽’ 등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90여 개 국 400여 점의 진귀한 민속악기와 현대 악기를 만날 수 있다.
1층은 현악기와 관악기 전시관,2층은 타악기 체험관이다. 아프리카 발라폰, 짐베, 호주의 디저리두 등 등 악기를 직접 두드리고 연주할 수도 있고, 나라별 음악의 특징 및 대표 연주자, 악기사용법 등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타워 전망대 1층에는 ‘세계풍물기행’코너와 2층에는‘세계문화유산전시관’도 그 독특함으로 눈길을 끈다.
간단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세계풍물기행 코너를 비롯 세계 유명 건축 모형도 전시, 판매한다. 세계문화유산전시관인 수미르홀에서는 허용선 사진작가의 마추픽추 등 20여점의 세계문화유산 사진과 건축 모형을 볼 수 있다.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제작된 세계문화, 자연유산 대형지도와 세계 민속의상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 : 대인 3천원, 소인 2천500원
▶문의: 홈페이지(www.busantower.org), 전화(051-245-5025)
▶가는 길: 지하철 1호선 남포동역에서 내려 걸어서 10분 거리

 



부산어촌민속관
옛날 어촌의 풍경이나 고기 잡는 법 등을 유물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부산어촌민속관은 ‘부산의 젖줄’낙동강의 역사, 자연, 문화를 한 곳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이곳은 1만77㎡의 부지에 연건평 2천441㎡, 지상 3층 규모로 어촌민속관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외관도 큰 배 모양을 하고 있다.
낙동강변의 문화유적, 세시풍속, 어로활동 등 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부산 어촌 문화를 생동감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는 것.
1층 낙동강 어류 생태관에서는 낙동강에서 살고 있는 버들치, 피라미, 각시붕어, 쉬리 등 수십 종의 민물고기와 물방개, 장구애비 등 수서곤충들이 수족관에 헤엄치며 놀고 있다.
2층 낙동강 어촌 민속실에는 과거 낙동강변 서민들의 삶을 세밀하게 재현해 놓은 모형물들이 전시돼 있다. 구포나루터와 낙동강을 드나드는 황포돛배들, 장터 풍경, 배를 수리하는 모습 등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조형물들이 실감난다.
3층 부산 어촌 민속실에는 부산 어촌의 발자취, 시대별 어로활동, 다양한 어구 어법과 선박, 부산수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보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눈길을 끈다. 건물 바깥에 마련된 인공폭포와 야외공원의 산책로는 관람 후 편안한 휴식처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입장료 : 어른(2천500원), 중·고교·대학생(1천500원), 어린이 무료.
▶문의: 홈페이지(fvfmuseum.busan.go.kr), 전화(051-363-3333)
▶가는 길: 지하철 2호선 화1명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살아있는 바다생물부터 대형 어류의 표본과 화석, 열대의 거북과 양서·파충류까지….
지난 1994년 개관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초·최대 해양 자연사박물관이다. 모두 2개의 전시관에 38개 전시실로 이뤄진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00여 개국의 해양자연사 전시품 2만5천여 점이 전시돼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맨 먼저 3억5천 만 년 전에 살았다는 암모나이트 화석을 만나볼 수 있다. 제2전시관 1층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관상어와 불가사리, 해삼 같은 바다생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터치풀이 있다. 제2전시관 2층에는 온갖 바다생물들이 살아 있을 때의 모습 그대로 박제되어 있다. 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산호는 물론, 난폭한 이미지의 백상아리, 얼굴이 오징어처럼 생긴 가래상어 등.
3층 열대생물탐구관은 좀처럼 보기 힘든 열대생물들이 진짜로 살아서 움직이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아마존 유역에서 서식하는 가장 위험한 뱀인 그린아나콘다를 비롯해 날카로운 이빨을 자랑하는 아메리칸 앨리케이터와 샴크로커다일, 성격이 포악하기로 유명한 악어거북 등 볼거리가 많다.
▶입장료 : 어른(2천500원), 청소년(1천500원), 어린이(600원)
▶문의: 홈페이지(sea.busan.go.kr), 전화(051-553-4944~5)
▶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에서 내려 금강공원방향으로 걸어서 15분 거리.

작성자
장혜진
작성일자
2009-09-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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