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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공포 확산… 대처법 /닭·오리 익혀 먹으면 안심

끓이면 바이러스 사멸, 먹어서 감염된 사례 없어

내용
만약 대비 청결유지, 발생지 방문은 자제를  최근 조류독감이 양산지역까지 확산되고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사망자가 나오면서 조류독감의 인체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다.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는지, 닭·오리고기 등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증을 풀어본다.  △사람에게 감염되나=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조류독감의 인체 전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지만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본부(전 보건원)는 `발생지역 주민 중 이상증상을 보인 사람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 97년 홍콩에서는 생닭을 취급한 작업자의 기관지를 통해 감염된 사례가 있으나, 닭고기 및 오리고기를 먹어서 감염된 사례보고는 없다.  △닭·오리고기 먹어도 되나=닭이나 오리를 날로 먹지 않고 충분히 익혀 먹으면 안심이다. 대한의학회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섭씨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조리한 닭이나 오리를 먹는다고 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즉 삶거나 튀겨 먹는 우리나라 식습관상 닭·오리고기는 먹어도 된다는 것.  또 발생한 농장뿐만 아니라 3㎞이내의 닭이나 오리·달걀은 전부 폐기 조치하므로 일반 시민이 오염원과 접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예방책은=만일 조류 독감이 사람에게 감염되면 수일 내에 고열, 기침, 인후통, 전신근육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일단 보통 감기처럼 감염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외출 후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사육농가는 사육장에 들어갈 때 보호구를 꼭 착용하고 작업 후엔 전신목욕을 하는 게 좋다. 사육장 청결 유지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조류독감으로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축산물 소비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1-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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