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이 인정한 세계적 미식도시 부산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 선정
서울 이어 국내 두 번째
엑스포·관광객 유치 ‘청신호’
- 내용
부산의 맛이 더 많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부산이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선 2016년 서울이 처음으로 선정됐고 부산이 두 번째다.
부산에 내년 초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미쉐린 레스토랑이 소개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부산의 맛을 즐기기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 6월 1일 해운대구 파크하얏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부산을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에 선정했다고 발표<사진>했다.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통한 원활한 음식 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부산은 특색있는 미식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부산을 미쉐린 가이드 일원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익명의 미쉐린 평가원들이 부산의 레스토랑을 다니며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미쉐린 평가원들은 전 세계 공통되고 표준화된 5가지 평가 기준(요리 수준·완벽성·셰프의 창의적 개성·조화로운 풍미·일관성)을 바탕으로 레스토랑을 여러 차례 방문해 1∼3개까지 별점을 매긴다.
미쉐린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레스토랑’,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지역 스타 레스토랑은 내년 2월 발간 예정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서 공개된다.
미쉐린 가이드는 자동차로 여행하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레스토랑과 정보를 담은 책자로 1900년 첫선을 보였다. 현재 세계 40개 지역에서 발간된다. 해당 지역과 국가의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라좋다
- 작성일자
- 2023-06-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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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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