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전년 대비 5배 증가
부산 방문객 73만3천651명 집계
중국 단체관광 허용 증가세 지속
- 내용
부산이 국제관광도시 위상과 명성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집계한 지난 1~6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73만3천6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 12만2천466명보다 5배 늘었다. 국적별로는 일본(12만1천473명), 대만(9만5천237명), 미국(7만8천929명) 순이다.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73만3천6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늘었다(사진은 지난 4월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을 찾은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이 2030세계박람회(월드 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국가적 국제행사와 활동을 통해 도시브랜드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 대규모 불꽃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대대적 환영 행사,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각국 외교단의 잇따른 방문 등이 각종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면서 부산은 큰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지역 여행업계 등이 협력해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맞춤형 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하반기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국제영화제·불꽃축제 같은 대규모가 행사가 잇따라 펼쳐지고 중국이 지난 8월 10일 자국민의 한국 단체여행을 허용하면서 ‘관광 큰손’ 중국인 관광객(유커) 방문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며 해외 마케팅도 강화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소셜미디어 위챗과 연계한 항공권 및 호텔 할인 프로모션을 펼쳐 유커 1만 명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3-09-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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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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